[한스경제=최용재 기자] 17일 국회 국정감사(국회)는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0개의 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치열한 정치적 공방에 몰두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이날도 변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주말 한국을 혼란에 빠뜨린 ‘카카오 먹통 사태’ 앞에서도 서로의 주도권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연출했다. 출석 증인에 관련한 기싸움을 벌였다. 또 ‘검수완박’, ‘검수원복’ 그리고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징계 여부 등과 관련해 여전히 대립각을 세웠다. ◆ ‘카카오 사태’ 최선봉 과학기술정보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국회 국정감사(국감)의 2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그동안 국감이 남긴 건 민생은 뒷전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이어진 여야의 주도권 정쟁뿐이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 책임론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 사법 리스크에 초점을 맞췄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논란 등에 공을 들였다.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11일 ‘게임체인저’가 등장했다. 바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다. 이 대표가 한미일 3국 합동 군사 훈련을 비판하며 “욱일기가 한반도 걸리는 날이 실제 생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13일 국회 국정감사(국감)은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진행했다. 이날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논란이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양보 없는 설전을 펼쳤다. 고성과 파행은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 기승전김건희 정무위원회정무위원회에서는 김 여사 조부의 6.25 참전 여부에 관한 논쟁이 뜨거웠다. 지난달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는 미국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해 자신의 조부가 6.25 참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12일 국회 국정감사(국감)은 기획재정위원회·교육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이날도 어김없이 치열한 정치적 공방을 펼쳤다. 여야는 TBS(교통방송) 폐지 여부‧대북코인 의혹‧표적감사 등을 놓고 격돌했다. ◆ TBS와 대북코인 쟁점 행정안전위원회행정안정위원회는 서울시 국감을 실시했고, 정치적 편향 논란이 지속된 TBS 폐지 및 지원 중단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 중심에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있다. 앞서 서울시의회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올해도 국내 주요 은행들의 횡령·비리 등 금융사고가 연달아 터졌다. 우리은행의 700억원대 대형 횡령 사고를 비롯해 올해 들어서만 15건(피해액 722억 6700만원)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더불어 은행권의 10조원대 이상 외환거래도 포착됐다. 올해만의 일이 아니다.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횡령·유용·사기·배임·도난·피탈 등 금융사고 건수는 총 210건, 피해액은 1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을 보면 횡령·유용이 114건(10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기 67건(869억원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수협에서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임직원 횡령·배임 사건이 89건에 달하고, 피해액은 366억원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약 10년간 전국 수협 조합에서 발생한 횡령이 73건, 피해액 275억원으로 집계됐다. 배임은 16건에 91억원으로 드러났다.가장 큰 피해는 2013년 경남 사량수협에서 발생한 멸치수매대금 90억원 횡령 사건이다.전체 횡령·배임액의 절반이 넘는 192억원이 아직 회수되지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국회 국정감사(국회)가 2주차에 접어들었다. 11일에는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을 진행했다. 2주차에 접어들었지만 국감의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정쟁을 펼쳤다. 이날에도 고성과 파행은 지속됐다. ◆ 9분 만에 파행 법제사법위원회그동안 감사원 국감은 이렇다 할 이슈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역대급으로 격렬했다. 단연 감사원 국감이 이번 국감 최대 화두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국정감사(국감) 데뷔전을 치렀다. 이 원장은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불법‧불공정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원장은 11일 정무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경제·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밀착 상시 감시를 통해 잠재 위험 요인을 조기에 포착하고 취약 부문과 복합 위기 상황 등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부동산금융, 해외 대체투자 등 경기민감 익스포저 관련 리스크 요인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국회 국정감사(국감)가 지난 4일 시작됐고, 격동의 한주가 지났다. 이번 국감은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국감이자, 새 정권이 출범한지 5개월도 안된 시점이라 여야의 주도권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전망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정치적 공방에 힘을 쏟아 붓는 모습을 드러냈다. 막말과 고성이 오갔고, 파행은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경제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이번 국감에 민생은 없었다. 여야 정쟁의 대표적 키워드는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여당은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한은) 총재는 고물가 상황 고착화 방지를 위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앞으로도 고물가 상황의 고착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공급, 수요 모두 고려하지만 물가가 5% 이상이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본다”며 “다음 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금리 결정과 관련해 보다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당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지역 농축협에서 횡령 사고가 꾸준히 자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4년 동안 횡령 사고액이 무려 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지역 농축협 횡령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지역 농축협에서 278억원 규모, 총 33건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올해는 6월에만 3건의 횡령이 일어났다. 경기 광주시 오포농협에서 52억원의 시재금 횡령 사고, 경기 김포파주인삼농협 파주지점에서 90억원 규모의 허위 매입 횡령 사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서는 일반 증인 5명, 참고인 3명이 출석한 가운데 론스타 사태, 루나·테라 폭락 사태 그리고 LG화학의 물적분할 논란 등의 현안을 다뤘다. 가장 많은 질의와 답변이 이어진 현안은 론스타 사태였다. 최근 한국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 분쟁 끝에 요구액 약 6조원 중 약 2925억원을 배상하라는 국제기구의 판정이 나왔다. 분쟁 시작 10년 만에 나온 결과다.최근 이슈가 된 부분은 금융당국이 과거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과정에서 은행법을 달리 적용했다는 것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6일 국회 국정감사(국감)는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국방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등 8개 상임위원회에서 진행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고성과 반말이 등장했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서로의 주도권을 위해 치열하게 격돌했다. 또 여당은 전 정권을, 야당은 현 정권을 깎아내리기 위한 정쟁도 멈추지 않았다. ◆ ‘유병호 문자’ 놓고 충돌 법제사법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전날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회(금융위) 위원장이 국회 국정감사(국감) 데뷔전을 치렀다. 6일 정무위원회(정무위) 국감에 금융위원회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의 고강도 긴축 가속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융위는 비상점검 체계를 가동해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경제·금융환경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최근 4년 6개월간 변호사비 등 법률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이 25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이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출한 법률비용 지급액은 총 2491억원이었다.우리은행이 98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이 83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각각 482억원, 188억원이었다.2018년 414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5일 국회 국정감사(국감) 둘째 날이 밝았다. 이날은 기획재정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가 국감을 진행했다. 국감 첫째 날 정책이 실종되고 정쟁만 난무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둘째 날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날 정쟁의 핵심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 만화 작품 ‘윤석열차’였다. 더불어 ‘부자 감세’와 ‘노란봉투법’ 등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치열하게 대립했다. 막말로 파행한 상임위원회도 첫째 날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4일 ‘의정활동의 꽃’이자 ‘민의의 축제’라 불리는 국정감사(국감)가 시작됐다. 이번 국감은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감이라 특히나 큰 관심을 받고 있고, 각 상임위원회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도 안된 상황에 예고된 대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국감 첫날부터 주도권 싸움을 위한 치열한 전쟁을 펼쳤다. 첫 날부터 주요 국감장에서는 고성과 막말이 오갔고, 정치규탄 플래카드가 등장했으며 파행까지 가는 상황으로 번지는 등 여야는 한 치 양보 없는 정치적 공방을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서민 금융기관을 지향하는 MG새마을금고에서 최근 6년간간 발생한 임직원 금융비리 사고로 피해액만 64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새마을금고 임직원에 의해 발생한 횡령·배임·사기·알선수재 등 금융비리가 85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사고 피해액은 640억 9700만원에 달했고, 이중 35.2%인 225억 7700만원만 회수됐다.사건 유형별로는 횡령이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임(12건)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수익을 예대 마진(예금·대출 금리 차이)에 의존하고 있는다는 국회의 지적이 나왔다.3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금융지주회사 수익 등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금융지주사(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는 지난해 이자 이익으로 44조 9000억원을 벌어들였다. 반면 비이자 이익은 9조 5000억원에 그치면서 이자 이익이 비이자 이익의 5배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냈다.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동안의 수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 첫 번째 국회 국정감사(국감)가 4일 막을 올린다. 이번 국감은 정권 교체 이후 5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열리다보니 여야는 각각 주도권 싸움을 위한 전쟁에 몰두하고 있다.여당은 지난 문재인 정권 책임론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 사법 리스크를, 야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교 문제와 김건희 여사 의혹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 김건희 VS 문재인...여당 전 정부 흠집내기 총력전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대북·안보 논란과 태양광 및 탈원전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