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징후 보이는 지구, ESG로 건강하게”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정순표 ESG행복경제연구소 이사장 겸 한스경제 대표가 미래 세대를 위한 국가적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행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순표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환영사를 통해 “자본시장과 기업경영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ESG 경영이 이제는 지구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ESG는 여러분들의 고장과 미래 세대들의 생존적 용어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현재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후,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 등 환경문제를 언급하며 국제적으로 ESG 활용성과 필요성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1988년부터 인류가 대기로 배출하기 시작한 이산화탄소 농도는 350ppm으로 이는 과학자들이 설정한 지구위험지대 값이다”며 “이산화탄소 농도가 450ppm을 넘어서면 고위험지대로 들어선다. 현재 지구 대기로 배출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농도는 약 415ppm이다”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과학자들이 설정한 임계점까지 불과 이산화탄소 농도 35ppm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은 지구를 건강하게 되돌릴 기회는 남아있다”며 “환경뿐만 아니라 여러분들 고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ESG 행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EU(유럽연합)은 탄소국경세 등 도입을 천명했고 글로벌 투자기관들은 ESG를 ‘투자 핵심원칙’으로 격상하고 있다”며 “네덜란드 연기금 APG는 국내 대기업 10곳에 국제적 위상에 비해 ‘기후대응 노력이 부족하다’며 탄소 감축 방안을 내놓으라’는 서한을 보낸 바 있이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정부와 지방정부 또한 ESG 탈 탄소 전환정책을 시급하게 수립해 기업들의 탈 탄소 전환을 유도하고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ESG행복경제연구소와 한스경제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손잡고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기업 등의 지속적인 평가와 교육과정을 통해 K-ESG가 K-POP 이상의 유명세로 전 세계의 벤치마킹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훈 기자 rlqm9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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