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회장 "한국컵, 아이들에게 소중한 대회"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4일 개막한 2022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가 반환점을 돌았다. 대회 이틀 차에도 선수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유소년야구 최강팀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감독 권오현)은 5일 오후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야구장B에서 열린 제6회 한국컵 16강전에서 일산자이언츠(감독 이병용) 유소년야구단을 14-0으로 대파했다. 4강 진출을 두고 의정부시B 유소년야구단(감독 조남기)과 격돌한다.
제6회 한국컵은 60개 팀 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지난 2017년 창설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4일부터 6일, 11~12일까지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대회 방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토너먼트 형식이다. 새싹리그(9세 이하), 꿈나무리그 청룡, 꿈나무리그 현무(이상 11세 이하), 유소년리그(13세 이하), 주니어리그(17세 이하)로 나뉜다.
이번 대회 참가팀 중 유일한 군 단위 야구팀인 철원군 유소년야구단(감독 오무열)은 아쉽게 과천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최정기)에 0-6으로 패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주니어리그에 출전한 글로벌선진학교(감독 최승민)은 남양주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이종성)을 9-4로 제압했다.
이상근(53) 대한유소년연맹 회장은 "한국컵은 야구 꿈나무들이 큰 선수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다. 취미나 특기로 야구를 하는 친구들에겐 소중한 대회다"라며 "한국컵이 벌써 6회째를 맞았다. 음지에 있던 유소년야구를 양지로 끌어 올리는 데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신한은행,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후원하고, 한국기자협회, 한국체육기자연맹이 후원한다.
◆ 제6회 한국컵 경기 결과(5일)
*유소년리그
안양시A 7-6 대전서구B
의정부시A 10-0 성동구
대전서구A 4-3 남양주시
도봉구 11-호평라온 5
남양주야놀 14-0 일산자이언츠
의정부시B(승) 9-9 휘문아카데미
인천서구 8-0 안양시B
*주니어리그
과천시 6-0 철원군
글로벌선진학교 9-4 남양주시
안양시 15-4 성동구
도봉구 10-0 시흥시
*꿈나무리그(청룡)
남양주야놀 9-3 남양주에코
대전서구 10-5 인천서구
도봉구 11-1 시흥시
아산시 4-1 휘문아카데미
*꿈나무리그(현무)
천안시 11-2 강남도곡
일산자이언츠 6-4 의정부시
*새싹리그
남양주까치 4-3 도봉구
안동시 10-2 강남도곡
대전서구 9-7 남양주야놀
김호진 기자 hoo100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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