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22 제6회 한국컵 결승전 및 시상식, 11일 진행
2관왕 남양주야놀·첫 우승 안동시
이상근 회장 "한국컵, 내년이 더 기대된다"
11일 오전 강원 횡성에서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 주최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시상식. 송진현(앞줄 왼쪽) 한국스포츠경제 발행인과 이상근(앞줄 오른쪽)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을 비롯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김근현 기자
11일 오전 강원 횡성에서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 주최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시상식. 송진현(앞줄 왼쪽) 한국스포츠경제 발행인과 이상근(앞줄 오른쪽)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을 비롯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김근현 기자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2022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숨이 막히고 지칠 법도 했지만, 어린 선수들은 치고 던지고 뛰기를 멈추지 않았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진 꿈나무들이 야구 열정을 불태웠다.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제6회 한국컵은 4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개막해 11일 결승전 및 시상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신한은행,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후원하고,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체육기자연맹이 후원했다.

◆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대회 '한국컵'
 
지난 2017년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국컵은 국내 유소년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하고 있다. 제6회 한국컵에는 전국 60개 팀 9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새싹리그(9세 이하), 꿈나무리그 청룡, 꿈나무리그 현무(이상 11세 이하), 유소년리그(13세 이하), 주니어리그(17세 이하)로 나눠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난 2년과 달리 일정 연기 없이 명승부들이 벌어졌다. 승패를 떠나 경기 출전만으로도 기뻐하며 뛰고 또 뛰며 야구를 즐긴 꿈나무들도 많았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학부모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이상근(53) 대한유소년연맹 회장은 "한국컵이 벌써 6회째를 맞았다. 한국컵은 음지에 있던 유소년야구를 양지로 끌어 올리는 데에 큰 도움을 줬고, 또 야구 꿈나무들이 큰 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몫을 한다. 여기에 더해 취미나 특기로 야구를 하는 친구들 모두에게도 매우 소중한 대회다"라며 "대회를 주최한 한국스포츠경제 정순표 대표님과 임직원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대회가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끝나 매우 기쁘다. 점점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내년이 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강원 횡성에서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 주최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결승 경기. 남양주 야놀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김근현 기자
11일 오전 강원 횡성에서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 주최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결승 경기. 남양주 야놀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김근현 기자

◆ '최강'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2관왕 달성
 
지난해 새싹리그와 유소년리그 정상에 올랐던 유소년야구 최강팀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감독 권오현)은 꿈나무리그 청룡과 유소년리그에서 우승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혁과 송우석이 각각 꿈나무리그 청룡, 유소년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권오현 감독은 유소년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권 감독은 "아이들이 구단 이름처럼 즐겁게 경기에 임하고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많은 걸 배웠다. 또 선수들에게 감동도 받았다. 과정이 좋았고, 야구를 즐기는 아이들의 자세가 대견스럽다"고 기뻐했다.
 
이번 대회 새싹리그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안동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이영주)은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감독상을 받는 이영주 안동시 감독은 "아이들이 즐겁게 야구를 하니까 금방 실력이 느는 것 같다. 훈련도 중요하지만, 인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 '즐겁게 하는 야구'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며 "목표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매 대회 즐겁게 나갈 수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천안시 유소년야구단(감독 황민호)은 꿈나무리그 현무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민산 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김상수(32·삼성 라이온즈) 선수처럼 야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라며 "팀이 우승을 해서 기쁘고, 최우수선수상도 받아 기분이 좋다. 야구를 하게 해주신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고, 저를 잘 지도해주시는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시 유소년야구단(감독 남성호) 주니어리그를 제패했다. 남성호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고, 윤승수와 주진서가 각각 최우수선수,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11일 오전 강원 횡성에서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 주최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결승 경기. 대전 서구팀 선주하가 역투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김근현 기자
11일 오전 강원 횡성에서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 주최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결승 경기. 대전 서구팀 선주하가 역투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김근현 기자

◆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컵
 
이번 대회는 여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관심을 끌었다. 강남도곡 유소년야구단(감독 윤정호)의 반서인과 윤윤호, 도봉구 유소년야구단(감독 김종진)의 김가윤, 대전서구 유소년야구단(감독 연경흠) 소속으로 뛴 선주하 등이 남자 선수들 못지 않은 기량을 뽐내 주목을 받았다. 이상근 회장은 "(여자 선수들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유소년스포츠가 남자 선수들에게 편중돼 있지만, 고정관념을 바꿔 여자 선수들의 스포츠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저변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그러면 여자 선수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줬다.
 
국내 최고 유소년대회인 한국컵은 국내를 벗어나 해외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세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올해부터 해외 팀 초청 등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해외 팀 초청 등의 계획을 연기했다. 올해부터 차근차근 잘 준비해서 한국컵에 해외 팀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라며 "올해 말까지 8개국 이상과 접촉을 마쳐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유소년대회로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 오전 강원 횡성에서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 주최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결승 경기. 천안시팀 선수들이 꿈나무리그 현무를 우승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김근현 기자
11일 오전 강원 횡성에서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 주최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결승 경기. 천안시팀 선수들이 꿈나무리그 현무를 우승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김근현 기자

◆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 주니어리그
- 우승 : 안양시
- 준우승 : 도봉구
- 최우수선수상 : 안양시 윤승수
- 우수선수상 : 도봉구 한세호, 안양시 주진서
- 감독상 : 안양시 남성호

* 유소년리그
- 우승 : 남양주야놀
- 준우승 : 도봉구
- 최우수선수상 : 남양주야놀 송우석
- 우수선수상 : 도봉구 김현서, 남양주야놀 정상훈
- 감독상 : 남양주야놀 권오현

* 꿈나무리그 현무
- 우승 : 천안시
- 준우승 : 일산자이언츠
- 최우수선수상 : 천안시 민산
- 우수선수상 : 일산자이언츠 이성재, 천안시 주우진
- 감독상 : 천안시 황민호

* 꿈나무리그 청룡
- 우승 : 남양주야놀
- 준우승 : 도봉구
- 최우수선수상 : 남양주야놀 최종혁
- 우수선수상 : 도봉구 조승훈, 남양주야놀 김도영
- 감독상 : 도봉구 김종진

* 새싹리그
- 우승 : 안동시
- 준우승 : 대전서구
- 최우수선수상 : 안동시 권우진
- 우수선수상 : 대전서구 선주하, 안동시 황지후
- 감독상 : 안동시 이영주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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