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키움, 올 시즌 가장 먼저 50승 고지
한화 새 외인 투수 페냐, 3.2이닝 2실점 패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8연승을 질주했다. 선두 SSG 랜더스보다 먼저 50승을 선착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8연승을 질주했다. 선두 SSG 랜더스보다 먼저 50승을 선착했다. /연합뉴스

[고척스카이돔=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3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50승 1무 28패를 기록하며 2위를 굳건히 했다. 게다가 선두 SSG 랜더스(49승 3무 25패)보다 먼저 시즌 50승을 선착했다.

선발 투수 최원태(25)가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김태훈(30)과 이영준(31), 이명종,(20), 이승호(23)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뒷문을 지킨 이승호는 데뷔 첫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김웅빈(26)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병규(28)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49) 키움 감독은 "연승이라는 것이 상대팀 1선발을 만나면 이어가기 힘들다. 그런데 그걸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선수가 안우진이다. 상대 1선발과 우리 1선발이 맞붙을 때 안우진이 밀리지 않고 붙어줘서 연승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안우진이 잘 버텨준 게 우리 선수들이 경기 중반 이후 점수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 듯하다"고 전했다.

1회초 1사 후 김태연(25)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준 키움은 곧바로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이병규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이지영의 볼넷으로 주자 2명이 루상에 나갔다. 후속 김웅빈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접전으로 흘렀고, 9회까지 양 팀 어디에서도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1점 차 신승으로 끝났다.

경기 후 만난 '승장' 홍원기 감독은 "선발 최원태가 1회 위기를 극복한 후 5회까지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이닝을 잘 소화해줬다. 불펜들이 맡겨진 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다. 야수들이 1회 홈 보살로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아줬다"며 "김웅빈의 결승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팬 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지쳐 있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가 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가 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연합뉴스

한편,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는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2)였다. 방출된 닉 킹험(31)의 대체 선수로 지난달 팀에 합류했다. 경기 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경기 플랜은 예프리 라미레즈(29) 때와 같다. 투구 수 55~60개로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5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선수가 미국에서 계속 피칭 프로그램으로 공을 던져왔다. 그런 과정들이 공을 더 빨리,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도록 도와준 것 같다. 세션 내용 등 공을 받아봤을 때 굉장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페냐는 3.2이닝 동안 61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1km를 기록했고, 평균 구속은 148km에 달했다.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김호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