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MVP 신지호군
감독상은 조남기 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 감독
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 조남기(가운데) 감독과 선수들의 모습.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 조남기(가운데) 감독과 선수들의 모습.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조남기)이 유소년야구 최강자에 등극했다.

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은 17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전에서 대전 서구 유소년야구단(감독 연경흠)을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강 전력에도 불구하고 우승이 없었던 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은 8강전에서 서울 노원구 유소년야구단(감독 마낙길)을 9-1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어 경기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감독 권오현)마저 8-4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2회말까지 우서준(신흥중1)과 상대 임한결(버드내중1)의 팽팽한 에이스 대결로 득점을 내지 못했다. 흐름을 가져온 건 3회말부터였다. 신지호(상명중1)의 1타점 우전 안타로 리드를 가져왔고, 4회말 상대팀 투수가 최영우(충남중1)로 바뀐 상황에서 이서준(호원초6)의 사구, 최하진(신흥중1)의 좌전 안타에 이은 조재민의 2타점 우월 3루타로 4-0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6회까지 무실점으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올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전 선제 타점과 마무리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킨 신지호(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 상명중1)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투타에서 맹활약한 임한결(대전 서구 유소년야구단, 버드내중1)과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합계 6타수 5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끈 조재민(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 사동초6)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 신지호군.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 신지호군.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대회 MVP의 영예를 안은 신지호군은 "이렇게 우승까지 할 수 있어 너무나 기분 좋다. 내가 상을 받아 모두에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2사 주자 3루에 결승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쳤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저희 팀은 늘 웃으며 즐거운 분위기로 운동하는 팀이며 저희를 믿어 주고 맘껏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내에서는 정교한 타격의 최고의 타자인 LG 트윈스 김현수(34) 선수, 해외에서는 너무나 빠르고 멋진 공을 던지는 뉴욕 메츠 소속 맥스 슈어저(38·미국) 선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의 조남기 감독은 "올해 양구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팀 전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 노력하면 우승을 할 수 있다는 목표로 삼고 모두가 하나가 돼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저희 팀은 별다른 작전 없이 아이들이 스스로 경기를 풀어 나가도록 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실수와 헛점도 있지만 아이들이 자신에 플레이에 이해도와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보며 장기적으로는 더 효과적이고 긍정적이라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조남기 경기 의정시 유소년야구단 감독의 모습.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감독상을 수상한 조남기 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 감독의 모습.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이상근(53)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4개의 야구장 등 훌륭한 시설을 갖춘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치른 횡성군수배는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야구 꿈나무 발굴과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개최해 주신 김명기(70) 횡성군수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횡성군수배는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하고 아프리카TV, 와니엘(WANIEL),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도미니온(DOMINION)이 후원하는 등 성황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모든 대회 결승전을 아프리카TV를 통해 소대수(37) 캐스터와 안경현(52)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특별 생중계로 큰 호응을 얻었다.

◆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수상자 명단

● 새싹리그(U-9) ▲ 우승 – 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최병진 감독) ▲ 준우승 – 서울 강남도곡유소년야구단(윤정호 감독) ▲ 최우수선수 문현서(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솔빛초3)

● 꿈나무리그(U-11) 청룡 ▲ 우승 – 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 준우승 –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연경흠 감독) ▲ 최우수선수 신우진(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곡정초5)

● 꿈나무리그(U-11) 백호 ▲ 우승 –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마낙길 감독) ▲ 준우승 – 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박동주 감독) ▲ 최우수선수 전현준(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 연지초4)

● 꿈나무리그(U-11) 현무 ▲ 우승 – 강원 동해시유소년야구단(김흥만 감독) ▲ 준우승 – 경기 남양주시유소년야구단(이종성 감독) ▲ 최우수선수 박민준(강원 동해시유소년야구단, 동해초5)

● 유소년리그(U-13) 청룡 ▲ 우승 –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 ▲ 준우승 –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연경흠 감독) ▲ 최우수선수 신지호(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상명중1)

● 유소년리그(U-13) 백호 ▲ 우승 – 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 준우승 – 세종시이글스유소년야구단(홍유석 감독) ▲ 최우수선수 최시후(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 미래초6)

● 주니어리그(U-16) ▲ 우승 – 세종인터미들야구단(임동진 감독) ▲ 준우승 – 전주완산구주니어야구단(박진호 감독) ▲ 최우수선수 이민규(세종인터미들야구단, 어진중3)

김호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