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손흥민 안면 부상으로 전반 29분 교체 아웃
토트넘 전반전 추가 시간 실점
손흥민이 전반 29분 안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전반 29분 안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전반 29분 안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손흥민은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격했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헤더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28·콩고민주공화국)의 어깨에 안면을 가격당했다. 코에서 출혈이 났고, 얼굴도 심하게 부어올랐다. 결국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던 손흥민은 이브 비수마(26·말리)와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주도권을 내준 채 경기를 운영했다.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략으로 득점을 노렸다.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상대의 공세를 막아냈다. 위기 상황에서는 위고 요리스(36·프랑스)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그러나 전반전 추가시간에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전반 47분 코너킥 이후 이어진 장면에서 음벰바를 놓치며 헤더 선제골을 헌납했다. 손흥민의 부상 악재에 선제 실점까지 기록한 토트넘은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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