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최근 무량판 부실시공으로 인한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관련 아파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2일 당정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관련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공사,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의를 통해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손해배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입주 예정자에게는 재당첨 제한 없는 계약해지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공정위 측은 부실공사를 유발하는 설계‧감리 담합, 부당한 하도급 거래 등을 직권조사하고 법 위반이 발견되는 경우 엄정하게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하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송부한 가운데,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 재산으로 약 51억원을 신고했다.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아파트(15억 324만원·)를 보유하고 있다.이 후보자는 예금 15억 5014만원, 증권 4억 1864만원을 각각 신고했고, 자동차는 2021년식 현대차 넥쏘수소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자는 예금 8억9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장마가 끝나고 전국에는 연일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폭염이 당분간 이어진다.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환자가 13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6명)의 두 배를 넘었다.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야외 근무자와 고령자, 쪽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대 국회 ‘폭염 대책 법안’ 8건 발의했지만 환노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미일 3국이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나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일 정상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어떤 안보 협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일 안보 협력은 그간 미국의 강한 입김에도 한일 간 과거사 문제와 국내 반대 여론 등에 부딪쳐 쉽사리 진전되지 못했다. 하지만 윤 정부 출범 이후 셔틀외교 복원으로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등 3국이 긴밀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이하 현지 시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남은 수명에 비례해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간의 천부적 기본권에 대한 몰이해, 몰상식에서 비롯된 인간모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청년과 노인, 부자와 빈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병자와 건강인 그 누구든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평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여야가 정부의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확대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이 대폭 강화됐다는 시각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은 부자 감세 또는 일부 부유층에 한정된 혜택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떨어지는 혼인·출산율…정부 증여세 면제 카드 꺼내정부는 지난달 27일 자녀 결혼자금에 대한 증여세 공제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2023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은 낮은 혼인율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증여세 면제 카드를 꺼낸 것이다.세법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지난해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업무추진비(이하 업추비)로 1500만원을 지출했다. 사용 내역 109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모두 식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체육회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다양한 활동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실상은 대부분 사무국 직원과의 식사에만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무총장 업무추진비 집행내역(2022년 1~12월)’에 따르면, 사무총장이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1515만 455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317만4300원) 대비 198만250원을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열대화 시대, 기본소득과 기후정의 선언 제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이날 용혜인 의원은 "기후위기와 사회경제적 위기 모두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기본소득의 논의가 불평등한 기후 재앙의 피해를 해결하는 핵심적인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부와 권한이 지배적이고 독점적인 소수에게만 몰려있는 기존의 시스템의 개혁과 생태적 전환을 함께 추진하자"라고 덧붙였다.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일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수사와 관련한 민주당의 태도를 두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완전 방해하겠다는 ‘검수완방’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는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밝혀지고 실체가 하나둘 드러날수록 이 행태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건을 이 대표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갈등적 세계관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며 표 계산을 앞세워 극단적 국민 분할 지배 전략으로 선거에 접근하는 민주당의 구태”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노인 폄하 발언의 긴 역사를 가진 정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지난 30일 청년세대 좌담회에서 행한 발언이 노인 비하 발언이라는 비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비상임이사에 노동이사를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이하 지방출자출연기관 노동이사 도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 통과 이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비상임이사에는 3년 이상 재직 중인 노동자가 포함되도록 규정되면서 국내에도 노동이사제의 도입이 이뤄졌다.올해 3월 기준 전체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31개 기관에 노동이사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채움단’을 출범시키는 등 민생행보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일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7시 반부터 서울 광진구에 있는 동서울우편물류센터를 찾았다. 박 원내대표는 폭염 속에서 근로하는 근로자들의 고충을 듣고 업무 현장의 안전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이날 일정에는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춘숙 정책수석부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박 원내대표가 방문하는 동서울우편물류센터는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전국의 4개 물류센터 중 하나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이번 집중호우에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현재의 재난관리체계가 기후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재난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수해방지 범정부 특별팀(이하 특별팀)을 발족했다.행정안전부는 31일 "이번 특별팀은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대통령 지시의 후속 조치로서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안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환경부, 농식품부, 산림청, 경찰청, 소방청, 기상청 등 11개 주요 기관과 17개 시·도가 참여한다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검찰 수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실체에 점점 다가서면서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민주당의 방탄 시도가 사법 방해의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국민이 준 다수 의석을 이용해 사법적 정의의 실현을 가로막고 법치를 파괴하려고 한다면 이는 당 대표 한 사람을 구하려고 모든 국민을 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동관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방통위원장 지명과 김영호 교수의 통일부 장관 재가를 두고 “정권의 오만한 인사 폭주가 멈추지를 않는다”고 지적했다.31일 이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이 끝내 원조 방송장악 기술자,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정은 타도, 시진핑 제거를 주장하는 김영호 교수를 임명 강행했다”며 “현재도 내각에는 대통령 부부 심기 경호에만 열중하며 궤변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인사들이 가득하다”고 맹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된다. 북한이 잇단 무력 도발로 긴장 고조 행위를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이끌어낸 ‘워싱턴 선언’ 이행을 위한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의 확장 억제력 과시에 미사일 도발로 맞붙을 놓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역대 정부의 대북정책은 당근과 채찍… 한반도 비핵화는 '글쎄'비핵화는 지난 31년 동안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의 핵심에 자리했다. 북의 핵문제는 남북관계의 전진과 후퇴를 가늠하는 가장 큰 지표다. 하지만 우리 정부를 비롯해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노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정부와 여당이 K-콘텐츠의 불법유통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 불법유통 강력 제재를 위해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해 최대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추진하기로 했다.31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민‧당‧정협의회’ 참석해 “대규모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들이 등장하면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제2차 누누티비의 차단을 포함해 콘텐츠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와 함께 고강도 압박을 가할 수 있는 범정부적 대응 체계가 필요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란히 21대 국회 마지막 여름휴가를 보낸다. 양당 대표는 휴가 동안 재충전을 하며 향후 정국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대표의 정치 셈법은 어느 때보다 복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총선이 8개월가량 앞으로 다가온 만큼, 무당(無當)층 마음을 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초부터 지지도 백중세…엎치락뒤치락 양상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 대표는 휴가를 떠났거나 휴가를 계획 중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1만8000명대까지 떨어졌다는 보도는 이제 놀랍지도 않다.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출생아는 1만8988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5.3%(1069명) 줄었다.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2만 명 아래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90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출산율 하락은 일상화된 이슈다. 세계에서 합계 출산율 1미만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그것도 5년 연속이다. 2019년 0.91명을 시작으로 2020년 0.84명, 2021년 0.81, 2022년 0.78명으로 하락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두시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간담회를 갖는다.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최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기각한 것과 관련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5일 헌법재판소는 “현장 혼란을 재난대응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 볼 수 없고, 재난대응을 불성실하게 수행했거나 유기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이 장관의 탄핵안을 기각했다.참사 이후 이 장관의 ‘내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