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최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교권 침해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교권 추락의 주범은 교권보호조례를 반대한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국민의힘이다"라고 지적했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교과부 장관 시절에 서울시교육청 교권보호조례 폐지에 앞장섰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교사들을 지금의 '독발교실'로 몰고 간 범인은 학생인권이 아니다. 학부모 갑질과 악성 민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날 만찬 회동에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민주당 현주소를 모르고 남 탓만 한다"고 비판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어제는 이른바 '명낙회동'이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아무런 의미도 내용도 없는, 고작 이런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하려고 그동안 그렇게나 변죽을 울렸나. 마치 대단한 논의라도 할 것처럼, 두 번의 연기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무조정실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감찰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존에 수사의뢰한 3개 기관 공직자 18명 외에 △4개 기관 공직자 16명과 미호천 임시제방 공사현장 관계자 2명을 추가로 수사의뢰하고, △과실이 확인된 5개 기관 공직자 63명을 소속기관에 통보해 징계 등 조치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무조정실은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의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발생 이틀 후인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충청북도, 청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북경찰청, 충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미일 3국 정상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난다. 3국 정상이 정상회의로 만나는 건 이번이 최초다.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8월 18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미국 백악관도 전날인 28일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들은 미일과 한미 간 튼튼한 동맹과 우정을 재확인하면서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축하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번 3국 정상회의 개최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진행된 ‘교권침해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 이상이 학교 내에서 과도한 민원을 받은 사례를 경험한 적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교육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미흡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이초 사건 등 교권침해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올해는 6·25 전쟁 정전 협정 70주년이다. 지난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한국 전쟁은 한반도에서 벌어졌지만, 유엔군과 중공군이 참전하며 미국과 소련(현 러시아)를 비롯해 세계적인 냉전 구도의 서막을 알린 전쟁이었다. 근 50년간 지속됐던 냉전 시대는 1991년 소련의 붕괴로 종말을 선언하는 듯했다.그러나 최근 한반도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의 ‘신냉전’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신냉전은 과거의 냉전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 과거에는 미국과 소련 간에 군사 대치가 주를 이뤘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유보통합)’에 대한 논의가 진척을 보였다.28일 국민의힘과 정부는 국회에서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당정협의회를 가지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통합’을 위해 유아교육과 보육을 담당하는 정부부처 체계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더없이 소중하고 국가의 인재로 키워내야 되는 이 시점에서 유보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또 반드시 해야만 하는 국정과제”라며 “역대 정부 최초로 유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민주당이 정부가 발표한 '2023년 세법 개정안'과 관련 "원내 조세재정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어제 발표한 세법개정안을 전면 재검토 바란다"고 촉구했다.앞서 지난 27일 정부는 2023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세수펑크' 우려에도 감세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올해 5월까지 국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6조4000억원 줄었다. 박 원내대표는 "조세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미뤄졌던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린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수해대책을 논의하는 고위당직협의회를 열 예정이다.당초 지난 23일 열리기로 했던 이번 고위당직협의회는 전국적으로 수해피해가 확산되자 연기됐다.이번 협의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국장 등이 참여하며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정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북 군산시를 방문해 “새만금 지역의 발전과 특히 내년에 전라북도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이 전라북도 지역이 대표적인 산업지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27일 김기현 대표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지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제가 당 대표로 선출되고 나서 아마 제일 많이 방문한 곳이 호남인 것 같다”며 “국민의힘이 호남 지역 국민들로부터 ‘볼매(볼수록 매력있는 사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향해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이 대표는 2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더 늦기 전에 정부의 잘못된 정책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며 “그 첫 출발이 추경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최근 수해 피해와 관련 “극심한 수해로 민생경제는 더 험난한 가시밭길을 직면했다”며 “벌써부터 채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8월부터는 버스비, 지하철요금
[한스경제=박수연 기자]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통과를 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이틀째 열렸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불참 속 연일 파행됐다.27일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위원장 직권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우주산업은) 지금도 늦었지만 이제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세계우주항공분야를 선도하기는커녕 OEM(위탁생산)이나 받는 후진국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그간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해왔지만 민주당 측은 장 과방위원장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2만 1100건(27일 오전 8시 기준). 21대 국회에서 의원들이 지금까지 발의한 법안 수다. 16대 국회(1651건)와 비교하면 20년 새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은 13배가량 급증했다. 매일 18건 이상의 의원법안이 홍수처럼 쏟아진 셈이다.◆ 보여주기식·생색내기용 법안 발의…신사업 발목 잡는 규제도4년마다 새롭게 꾸려지는 국회에서 의원들이 역대급 법안 발의 수를 매번 기록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우려를 보낸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양적 팽창에만 함몰돼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최근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갑질 민원 문제가 공론화한 가운데, 공무를 방해하는 상습 악성 민원은 처리에 예외를 둘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이성만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은 민원 처리의 예외 사항에 반복·상습적 악성 민원을 추가한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근 논란이 불거진 학교 현장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행정기관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민원을 상습적으로 제기해 업무를 중단·마비시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이런 다량의 악성 민원은 실제 급하게 처리돼야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의 악용을 막기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김 의원이 발의한 해당법은 ‘임시회 집회 유보 요구제’를 도입해 방탄국회를 위한 임시회를 막는 것을 골자로 한다.불체포특권은 국회의원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헌법이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의 개인적 비리‧범죄 수사를 막기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김 의원은 “이 같은 방식으로 국회의 권한이 남용되고 있어 국회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 개선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여야가 수해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신속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26일 오전 11시 여야는 ‘수해복구와 피해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기존의 재난 대응 매뉴얼이 현재의 기후위기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개선될 필요성이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신속한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상임위에 계류된 관련 법안을 각 상임위 차원에서 처리하기로 여야 협의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에 따라 수해피해가 커지면서 재난 대응책과 수해 예방을 위한 개선책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국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한 현안질의가 열린 가운데, 야당 소속 의원들이 국토교통부의 자료 제출 거부와 누락 등을 문제 삼으며 원희룡 장관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야당 의원들은 원 장관의 태도까지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는 “사과할 게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여 고성과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野, 원희룡 장관에 사과 요구…“국토부, 국회 자료 요청 불구 부존재 답변”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기각과 관련 “기각결정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이 대표는 26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이상민 장관의 탄핵기각이 결정됐다”며 “우리는 이 나라 국민이 아닌가. 159명의 국민 생명은 귀하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헌법재판소는 지난 25일 이 장관의 탄핵을 기각했다.앞서 이 장관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 사전 예방과 사후 재난대응 조치에 있어 불성실하게 대응했다는 이유로 탄핵 소추됐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것과 관련 “참사를 정쟁에 악용한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무위원에 대한 억지 탄핵으로 국민 안전을 총괄하는 지휘관을 반년 가까운 기간 동안 공백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어제(지난 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를 기각했다”며 “시작부터 무리였다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재판관 9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이 장관에 대해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기각한 것을 두고 “국가가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지 않는 소위 ‘각자도생’의 시대를 증명한 것”이라고 꼬집었다.진선미 의원을 단장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행정안전부장관 탄핵심판대응 태스크포스(TF)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헌재 결정에 대한 국민적 희망과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며 “애끓는 심정으로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을 지켜본 유가족분들은 다시 한 번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고 우려했다.민주당 TF측은 재난안전 총괄조정권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