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분산에너지 활성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모색
23일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에서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탄소중립 미래전략포럼'이 열리고 있다./한국동서발전
23일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에서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탄소중립 미래전략포럼'이 열리고 있다./한국동서발전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23일 울산 본사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주제로‘제1회 탄소중립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박종배 건국대 교수, 원동준 인하대 교수 등 에너지 분야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주제 발표와 토론 시간으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재생에너지 확산과 발전공기업의 역할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연계한 재생에너지 사업모델 △해외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운영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공유하며 동서발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시대 발전공기업의 새로운 역할과 미래상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전환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1월 탄소중립 심의기구인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하고, ‘2050 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에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71%를 달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대내외 이해관계자들 간 정보를 교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외부 자문단과 협업해 탄소중립 미래전략포럼을 마련했다. 

향후 분기별로 이 포럼을 개최해 탈탄소 에너지전환 등 동서발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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