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2900만원대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주간 상승률 TOP5 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5일 00시 기준, 최근 1주간 상승률 TOP5 코인은 이더리움클래식(ETC), 비트코인골드(BTG), 니어 프로토콜(NEAR), 이오스(EOS), 엑시인피니티(AXS) 순이다. 각각 34.13%, 26.40, 23.63%, 23.37%, 19.85%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나무에 따르면 이더리움클래식(ETC)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분산 네트워크로서 2016년 '더 다오(The DAO)' 해킹 사건을 계기로 기존 이더리움에서 분리돼 생성됐다. 사건의 대응 방안으로 하드포크(Hard Fork)가 제안됐지만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몇몇 세력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래의 이더리움 체인을 따르겠다고 선언해, 이더리움클래식과 이더리움이 나뉘는 계기가 됐다. 이더리움클래식 네트워크는 이더리움클래식 토큰(ETC)이라는 디지털 자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비트코인골드(BTG)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로서 비트코인(BTC)의 하드포크를 통해 출시된 디지털 자산이다. BTC를 보유하고 있던 사용자들은 같은 양의 BTG를 추가로 받았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기존 비트코인의 채굴량만큼 배포됐다.

니어 프로토콜(NEAR)은 스테이블 코인을 표방하는 USN(USN, 거래 미지원중)과 연동돼 있다. NEAR의 발행 및 소각 등 유통량에 관한 사항이 USN과 상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동 기능이 적정하게 작동하지 않는 경우 시세 변동 가능성이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란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이오스(EOS)는 스마트 컨트랙트 작성과 디앱(DApp) 개발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토콜로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Block.one에서 만들었다. 이더리움의 느린 처리속도와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서, 이오스는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유저 수수료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이오스 코인(EOS)은 이오스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Native Token)이다.

엑시인피니티(AXS)는 포켓몬 게임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프로젝트로 게임 플레이를 통해 토큰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디지털 펫 게임이다. 캐릭터를 구매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으며 배틀, 수집, 펫 키우기 등의 콘텐츠가 있다. 엑시인피니트 토큰(AXS)은 엑시인피니티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이자, 게임 내 지불 수단이다. 또 예치(Staking)를 통해 AXS를 보상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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