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외국인 및 기관의 대량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 마감
코스닥, 2% 넘게 하락 마감…원/달러 환율 1400원 유지
23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23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의 대량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31포인트(1.81%)가 하락한 2290.00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일 주요국 중앙은행의 빅스텝 금리 인상 및 국채금리 급등 등의 영향으로 0.98포인트(0.04%) 하락한 2331.33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대량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18% 상승한 5만 45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5.73% 하락한 46만 500원 ▲SK하이닉스는 2.91% 하락한 8만 3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1% 하락한 77만원 ▲LG화학은 3.51% 하락한 60만 4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43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941억원을, 기관은 25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5포인트(2.93%)가 하락한 729.3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주요국 국채금리 급등 및 반도체 지수 급락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며 급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8% 하락한 6만 4100원 ▲에코프로비엠은 6.30% 하락한 10만 1100원 ▲엘앤에프는 7.70% 하락한 20만 3700원 ▲HLB는 1.52% 상승한 4만 335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2.50% 하락한 4만 29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2801억원을, 기관이 3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310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4원 하락한 달러당 1409.3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0.55원 상승한 100엔당 991.48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95% 상승한 4.199%를, 10년물은 0.115% 상승한 4.112%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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