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점 162.14점으로 금메달
21일 그랑프리 1차 대회 정조준
여자 싱글 주니어에서는 신지아 은메달 획득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챌린저 시리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챌린저 시리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1)이 챌린저 시리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8일(이하 한국 시각)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26점, 예술점수(PCS) 85.88점, 총점 162.1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91.06점을 합한 최종 총점 253.20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다. 컨디션 점검을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선 차준환은 만족스러운 대회 내용을 적어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2개의 4회전 고난도 점프를 성공해냈고, 이날도 4회전 점프 2개를 클린 처리했다.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예열을 마친 차준환은 이제 2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개막하는 그랑프리 1차 대회를 정조준한다.

신지아는 2022-20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ISU 인스타그램
신지아는 2022-20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ISU 인스타그램

한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신지아(14)가 2022-20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85점, 예술점수(PCS) 61.12점, 총점 130.97점을 받았고, 쇼트프로그램 점수 63.72점을 합해 최종 총점 194.69점을 마크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수상으로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의 선수가 나서는 대회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김연아(32), 김예림(19), 이해인(17)에 이어 네 번째로 이 대회를 밟게 됐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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