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민재, 입단 후 팀 핵심으로 자리잡아
일식집을 방문한 김민재 부부 / 칼치오 나폴리
일식집을 방문한 김민재 부부 / 칼치오 나폴리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 완벽하게 적응한 김민재(SSC 나폴리)에 현지 팬들과 언론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는 6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가 나폴리 내 유명 일식당에서 아내와 함께 초밥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사진을 공개한 사람은 팀 동료"라며 김민재 부부의 사진을 게재했다.

현지 팬들과 언론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매거진'은 나폴리 스페인 지구에 김민재를 그린 벽화가 그려졌다고 보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벽화는 김민재가 AC밀란전 결정적인 수비를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헤딩을 수비해내며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뛰어난 수비에 경기 종료 후 동료들은 김민재에게 포옹하며 기뻐했고 팬들 또한 환호했다.

나폴리 시내에 그려진 벽화 / 나폴리 매거진
나폴리 시내에 그려진 벽화 / 나폴리 매거진

이번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적 후 2개월 만에 나폴리 최고의 스타 중 한명이 됐다. 시즌 대부분 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의 활약에 나폴리는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수비를 이끌고 있는 김민재에 대한 팬들과 언론의 사랑 또한 깊어지고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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