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약보합 출발 후, 한은 빅스텝에도 소폭 상승
코스닥, 기관·개인 매수에 상승…원/달러 환율, 1424.9원
12일 코스피는 한국은행의 강한 금리 인상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
12일 코스피는 한국은행의 강한 금리 인상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빅스텝 금리 인상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0포인트(0.47%)가 상승한 2202.4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영국발 금융시장 불안정 우려 등에 따른 뉴욕증시 약세 마감의 영향으로 0.72포인트(0.03%) 하락한 2191.35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한은의 빅스텝(0.50%p 기준금리 인상) 발표 및 미국 시간외 선물 상승에 따른 반도체주 중심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72% 상승한 5만 58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2.91% 하락한 48만 3000원 ▲SK하이닉스는 4.21% 상승한 9만 4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4% 상승한 82만원 ▲삼성SDI는 1.67% 상승한 61만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23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52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은 146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포인트(0.32%)가 상승한 671.6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미 나스닥 선물 상승 및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31% 하락한 6만 4800원 ▲에코프로비엠은 1.12% 상승한 9만 9500원 ▲엘앤에프는 0.67% 상승한 19만 4800원 ▲HLB는 1.08% 하락한 4만 1050원을 ▲에코프로는 3.91% 상승한 12만 23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68억원을, 기관이 64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82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0.3원 하락한 달러당 1424.9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9.68원 상승한 100엔당 975.29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235% 하락한 4.107%를, 10년물은 0.196% 하락한 4.110%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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