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계랭킹 14위 양샤오신 잡아내고 단식 우승
임종훈과 혼합 복식 결승전서 인도팀에 3대0 완승
임종훈과 혼합 복식 결승전서 인도팀에 3대0 완승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삐약이' 신유빈(18·대한항공·세계랭킹 34위)이 WTT 콘텐더 대회 2관왕을 석권하며 완전 부활을 알렸다.
신유빈은 지난 6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2022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노바 고리카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4위 양샤오신을 풀세트 접전끝에 게임스코어 4대3(11-6 12-10 11-2 10-12 9-11 6-11 11-6)으로 이겼다. 신유빈은 이날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임종훈(25, KGC인삼공사)과의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을 석권했다.
이날 신유빈은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0계단이 높은 양사오신을 상대로 1~3게임을 압도하다 다시 주도권을 뺐기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신유빈은 경기력을 유지한 채 마지막 7번째 게임에서 11-6으로 양사오신을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신유빈은 임종훈과 출전한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인도의 사티얀 그나나세카란-마니카 바트라 조를 상대로 3-0(11-7 11-7 11-5) 완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앞서 지난 9월 WTT 대회에 복귀했으나, 오른쪽 손목 통증이 재발해 손목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들어갔었다. 손목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신유빈은 이번 WTT 콘텐더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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