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사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대기업 임원 출신 인재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한 비상대책위원장 주관으로 고 전 사장 입당 환영 행사를 연다.국민의힘은 김기현 전 대표 시절부터 고 전 사장 영입을 추진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이후 한 위원장은 고 전 사장에게 합류를 부탁하는 등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 사장은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경기 수원무 지역구에 출마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미국 정부는 북한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정보를 파악 중”이라면서도 “진위 여부를 떠나 문제”라고 규탄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중 핵무기 체계 시험 발표에 대해 “우리는 그 같은 주장을 입증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한국 정부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보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실제 북한이 수중 핵무기를 실험했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면서 “북한 체제가 이어온 지속적인 도발은 진위 여부를 떠나 문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여야가 18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약으로 저출산 대책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결혼과 출산, 양육 기피를 해결하기 위해 일·가정 양립, 보육, 주거 등을 총망라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다만 2030세대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들은 대체로 "돈 문제가 아니다. 대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부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고 "보다 더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나왔다.정부가 저출생 대책을 본격화한 것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신설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1~3차 기
새해 벽두부터 남북관계가 심상치 않다. 치킨게임이라도 하듯 남북 모두 긴장을 끌어올리는데 한 치 양보도 없다. 전쟁위기에 둔감한 이들조차 이러다 무슨 일 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할 정도다. 영화 '공동경비구역JSA'에는 남북관계를 표현하는 상징적 대사가 나온다. 중립국 감시위원회 연합국 사령관은 "한반도는 마치 겨울 숲(Winter Forest)과 같다. 작은 불씨 하나로도 큰 화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한반도 상황을 묘사하는데 이보다 적확한 표현이 있을까 싶다. 한반도는 작은 성냥불 하나로도 온 산을 태워버릴 바싹 마른 겨울 산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여야가 조속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구성한 ‘2+2 협의체’가 지지부진하다. 정치 현안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등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 법안 처리도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 연장 등을 논의하던 2+2 협의체가 열리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5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내 등록장애인 수가 매년 늘어나고 관련 정책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 정부의 정책 강화 기조에도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야 할 일부 공공기관들이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 대한 장애인 의무고용율을 3.8%로 상향하며 장애인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나 작년말 현재 장애인 고용율 0%를 기록한 공공기관이 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0% 공공기관은 △재단법인 세종테크노파크 △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대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북한의 다양한 불법 행위 등에 관여한 선박 11척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외교부는 17일 "북한의 불법 해상활동에 관여해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선박 11척, 개인 2명, 기관 3개를 대북 독자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북한은 해상에서 선박간 유류 환적, 석탄 밀수출 등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회피하는 다양한 불법행위를 통해 물자와 자금을 조달해 핵·미사일을 개발해왔다.이번에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선박은 남대봉, 뉴콩크, 유니카, 싱밍양 888, 수블릭, 아봉 1(금야강 1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 은폐수사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집권 3년차 새해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국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3개월 여 앞두고 야당과 정부·여당과의 입법 대결이 반복되자 거부권 카드를 일상화하면서다.대통령실은 지난 9일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특별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주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거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이후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북한이 남북대화와 협력을 담당하는 대남기구들을 줄줄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도 미사일 등 군사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북 관계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를 열고 남북대화와 협상, 협력을 위해 존재하던 기구를 폐지하기로 했다"며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결정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다"라고 전했다.이어 "근 8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하나의 민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윤중병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여야 모두 다음 달 설 연휴 전까지 첫 공천 심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첫 회의를 열어 현역 의원 교체 기준과 경선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략적인 후보 추천 일정을 확정했다.국민의힘은 공천 심사를 통해 컷오프 대상자를 걸러내고 전략공천 또는 단수공천, 경선 실시 지역 등을 정할 방침이다. 이후 몇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3인의 탈당으로 민주당의 분열이 본격화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친명 대 비명'으로 치러지는 경선 구도가 가시화됐고 과열 현상이 곳곳에서 터지기 시작했다. 문제는 '연쇄 탈탕'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데에 있다.비명계 의원들의 탈당은 공천에 대한 불신이 크다. 지난해 12월 친명·비명 모두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를 추진하자'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재명 대표는 통합비상위 구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주당 분열은 이재명 대표 탓인가비명계 5선 중진인 이상민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대만의 총통 선거가 13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총통 선거는 총통-부총통, 113명의 국회의원을 함께 뽑는다. 대만 전체 인구 약 2,300만명 중 만 20세 이상 유권자는 1,955만명이다.이번 총통 선거는 역대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대만 통치가 불가피하다는 경고가 점점 더 빈번해지는 가운데 치러지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더 커질 수 있는 요소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연합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악성 민원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한다.권익위는 12일 울산 근로복지공단 스마트룸에서 공공부문 악성민원 사례·대응 방안 간담회를 열고 "지방자치단체, 소방본부, 교육청, 경찰청, 공단 등 여러 직무 분야에서 일어나는 악성 민원 사례를 수집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다양한 직무분야에 근무하는 민원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민원 업무 고충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민원담당자에 대한 폭언・폭행, 징계요구, 민・형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이하 상황실)'을 11일 개소한다고 밝혔다.상황실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위치하며, 행정안전부 및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과 경찰 등 7명으로 구성되며, 상황실장은 행정안전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이 겸임한다.또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선거사무 진행상황을 관리하고, 선관위·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업무를 담당한다.상황실은 출범 직후부터 선거 일정에 따른 선관위‧지자체 등의 법정선거사무 추진사항 파악, 현장점검 및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년간 몸담았던 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의 피폐에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과 선거제도 개편은 안갯속에 갇혀있다.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치세력이 일제히 연대를 외치며 총선 판 키우기 움직임 속에 역대 유례 없는 '깜깜이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국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총선 1년 전에 선거구 획정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이미 법정 기한을 9개월이나 넘겼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4월 선거제 개편에 관한 전원위원회를 개최했으며 그해 5월에는 시민 500명이 참여하는 숙의토론을 진행했다.공론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