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패션·뷰티업체가 브랜드 철학과 가치가 접목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단순히 예쁘고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제품을 파는 기업의 경영활동과 이념까지 살펴보고 결정하는 소비자가 늘고있기 때문이다.국내 패션·뷰티업체들은 친환경 원자재나 포장재 등을 사용하고 젠더리스, 비건, 노동자 인권 등 MZ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투영한 브랜드 철학을 내세우거나 해당 가치가 접목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의 자연주의 럭셔리 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국내 패션업체가 남성복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출근과 재택근무를 오가는 남성들이 출근, 재택시 모두 소화할 옷을 찾기 시작하면서 패션업체들은 새 브랜드를 론칭, 매장 새단장에 주력하고 있다.삼성물산 패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남성복 시장은 지난 2020년 8조685억원 정도였으나 매년 9~10%씩 커지는 추세다. 올해는 8조8000억원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최근 선보인 시프트 G는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하고 젊은 감성에 캐주얼 감각이 더해진 ‘유틸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하반기 성수기를 맞은 뷰티업계가 주력 제품을 앞세워 모델들을 대거 교체했다. 오랜시간 함께해온 뮤즈와 계약을 마무리짓고, 새로운 모델을 기용해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특히 MZ세대에 파급력이 있는 스타를 중심으로 한 파격적인 모델 교체 사례가 늘고 있다. 먼저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은 K뷰티 간판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파격적인 모델 선정을 단행해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21년 동안 아모레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활약했던 송혜교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송혜교의 빈자리에는 글로벌 K팝 아이돌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가구업계가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 접점을 늘리고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등 수익성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업계 최초로 갤러리 매장인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을 지난달 리뉴얼 개점하며 MZ세대 예비부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시몬스 갤러리는 지역별 차별화된 공간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라이프스타일 쇼룸이다. 시몬스가 갤러리 논현점을 '시몬스 숙면 기술력 체험의 메카'로 탈바꿈하면서 가을 혼수철을 맞은 최근엔 평일에도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예비부부들 사이에선 이같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국내 화장품 업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화장품 업종의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대리점이 본사로부터 부당한 거래정지, 계약 해지, 납품물량 축소, 반품 제한 등 불공정거래행위로 피해받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실태조사 결과로 일부 혐의를 포착한 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는 지난해 23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한반도 전역에 직접적인 피해에 대한 대비 태세를 당부했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취약계층의 재난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고, 내각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행안부 장관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태풍 예상 진로와 영향 등을 분석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7시, 태풍 ‘힌남노’ 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패션업계가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그 중에서도 패션사업과 유사성이 커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뷰티사업에 많은 뷰티 기업들이 손을 뻗고 있다. 뷰티사업에 경우 축적된 노하우와 기존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영역 확대가 쉽고, 장기적으로 사업 다각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 키우기까지 도전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 패션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LF는 올해 상반기 기준 아떼 브랜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베트남에서 한류 인기가 날로 더해지면서 국내 패션업체들이 베트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인구가 1억 명에 육박하는데다, 30대 이하 젊은층 비율이 절반 이상에 달해 내수 시장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제 성장에 따라 현지 소비자들의 경제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5일 업계에따르면 LF 헤지스의 올 1~8월 베트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헤지스는 2017년 베트남에 첫 상륙해 '고급화 전략'을 펼쳐 왔다. LF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K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가 22FW 시즌을 겨냥해 가을 담은 다채로운 컬러웨이를 대거 선보인다. 안다르는 기존 인기 시그니처 라인업에 가을 시즈널 컬러가 추가됨에 따라 안다르의 기존 고객들의 만족은 물론, 새로운 시즌을 맞아 가을 쇼핑객들의 호평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가을 컬러가 추가된 제품은 에어쿨링 지니 시그니처 레깅스, 비 프리 올데이 크롭탑, 에어스트 에센셜 슬림핏 조거팬츠 등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안다르는 자체 R&D 조직인 안다르 A.I 랩’ (Andar Athleisure Inno
[한스경제=고예인 기자]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가을을 맞아 '배색 하이넥 바람막이 2.0' 신제품을 출시했다. 배색 하이넥 바람막이는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주문량이 89.2% 상승하는 등 젝시믹스의 간절기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꾸준히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배색 하이넥 바람막이 2.0은 기존 제품에서 소재와 로고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하고 6가지 색상이 추가됐다. 겉감은 기존 원단에 에어로워싱 가공 처리로 부드러운 감촉을 더했고, 안감은 조직 모양을 개선해 쾌적함과 편안한 착용감을 동시에 높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패션·뷰티업계가 업계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적극 겨냥하기 위해 ‘전문가 모시기’에 한창이다. 제품 기획부터 마케팅 단계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손을 잡는 사례가 늘고 있다.제품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높여주는 것은 물론 매출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까지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뮬라는 전문성을 갖춘 선수들과 함께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국제 보디빌딩 연맹(IFBB) 소속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 피지크 프로팀 '뮬라 프로팀'을 창단, 이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최근 리빙, 인테리어 시장이 커지자 인수경쟁에 나섰던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계열사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고객확보에 힘을 쏟는다.지난 2분기 원부자재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못한 가구업체들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집콕' 호재까지 사라지면서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등 대형 유통 3사는 가구, 욕실, 인테리어 소품 등 리빙 사업 부문을 확대하고, 시너지 제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가구업계1위 한샘은 지난해 롯데그룹이 한샘을 3095억원에 인
△‘아디다스’ 시계, 비츠코퍼레이션을 통해 한국 공식 론칭비츠코퍼레이션에서 아디다스 시계를 공식 론칭했다. 2022년에 출시되는 아디다스 워치는 세계 최대 시계 제조업체 중 하나인 타이멕스 그룹과 손잡고 선보이는 첫번째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은 아디다스의 오리저널 리치 헤리티지를 반영한▲패션(에디션 원 크로노/에디션 투/에디션 쓰리) ▲스타일(코드 원 크로노/코드 원/코드 투) ▲스트릿(프로젝트 원,프로젝트 투,디지털 원 GMT/디지털 투)컬렉션으로 출시됐다.△아모레퍼시픽, 美 브랜드 ‘타타 하퍼’ 인수아모레퍼시픽이 미국의 럭셔리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최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투자에 적극 나선다.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ESG 활동과 글로벌 유통 입점 확대 등 해외 시장에서도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뷰티업계에 따르면 클리오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2 서울뷰티위크(Seoul Beauty Week)’에 대표 뷰티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클리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화장품 산업 선도 기업의 노하우를 다방면으로 공유하고 뷰티 산업 전문가 강연인 ‘뷰티 인사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골프 최성수기 다가오자 한섬, 코오롱FnC, 삼성물산 등 국내 패션대기업들이 골프웨어에 본격 투자를 단행한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여성복 구호 골프 캡슐 컬렉션 이어 최근 남성복 란스미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프리미엄 감성의 골프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재부터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여성복 구호를 통해서도 골프복을 선보인 바 있다.로로피아나 캐시미어 100% 카디건과 이탈리아 비건 가죽 소재를 사용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올해 추석 명절에는 예년과는 달리 ‘가성비’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 영향으로 프리미엄 고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고물가·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가계 경제가 어려워지며 올해 추석 명절에는 가성비 제품들이 인기 끌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뷰티·생활용품업계들은 실속있는 구성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LG생활건강은 예년과 같이 전 브랜드별 추석 화장품 선물 선보인다. 최고급 한방 화장품부터 럭셔리 안티에이징 화장품, 고기능성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가을 혼수철을 앞두고 시계, 보석업체가 잇달아 가격인상을 단행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메가는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률은 5~7%로 알려진다. 이번 인상은 지난 7월 인상 이후 2개월 만이다. 오메가는 지날달 금이 들어간 시계 전 기종은 3%, 스틸 시계 가격은 5% 올린 바 있다.예거 르쿨트르도 다음달 1일부터 인기 컬렉션 가격이 최대 12%까지 오른다. 이번 인상은 지난 6월 인상 이후 3개월 만이다. 지난 6월 주요 시계 제품가격을 3~4% 인상한 바 있다. 같은달 브레
[한스경제=고예인 기자]국내 화장품 업계의 경우 프로모션이 점차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단순히 할인율과 할인 기간을 늘리는 것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프로모션으로 진화 중이다. 뷰티업체들은 ‘가치소비’를 중요시 여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 특징을 반영해 다양한 제품 및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뷰티브랜드 가운데 친환경에 가장 대표적인 곳은 ‘아로마티카’다. 아로마티카는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고자 공병과 투명 페트병을 모아 제품 용기와 굿즈를 만들고 있다. 또 '리필스테이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패션업계가 가을겨울 대비 야외활동에 입기 좋은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특히 패션업계는 최근 MZ세대가 등산, 캠핑 시장의 주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일상과 아웃도어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는 최근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테크니컬 레이어들로 2022 가을 컬렉션을 선보였다. 몽클레르의 이번 에슬레저 컬렉션은 비가 오거나 바람 불 때를 비롯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1년 중 언제든 입을 수 있는 에센셜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페이러스 재킷은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최근 1인가구 증가, 고령화 등으로 사회환경이 변화하면서 펫관련 사업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이들이 늘면서 펫 관련 산업을 뜻하는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2015년 457만 가구에서 2021년 638만 가구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는 1448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민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펫팸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