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강연자·과정 참여자가 ESG전문 개념 이해할 수 있어 만족" 
"최근 기업들 ESG에 관심 갖고 비즈니스 변화 실행…ESG가 메가트렌드임을 느껴" 
"비즈, 경남·부산지역 중소기업·정부·투자자 등 위해 환경 비즈니스 모델 분석 지원" 
손상철 (주)비즈 선임컨설턴트
손상철 (주)비즈 선임컨설턴트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ESG행복경제연구소와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동 대학 환경대학원이 주관하는 '제1기 ESG전문가 과정(ESG Executive Education)이 순항 중이다. 지난 3월 출범식 및 첫 강의를 시작으로 4월에는 'ESG 우수지자체' 현장 답사에 나서는 등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의 첫 'ESG전문가 과정'을 등록한 1기 수강생들의 평가와 소감은 어떠할까. 손상철 '비즈' 선임컨설턴트의 얘기를 들어봤다. 

손 선임컨설턴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국가전문자격사인 경영지도자로서 25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ESG전문가 교육과정을 등록하게 된 이유로 "지역 기업의 CEO(최고경영자)들은 ESG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이나 세미나 등 정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공급망 ESG에 대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과정을 등록해 수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ESG를 통해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식별하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손 선임컨설턴트는 이번 과정에서 기대하는 부분을 묻자 "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가 ESG 중 환경 영역"이라며 "이번 과정은 국내 최고의 교수진으로 운영되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의 ESG전문가 교육과정으로, 환경의 변화가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들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에 대한 환경 중심 접근 방식, 대응과 관련해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 이번 교육과정에 초빙된 교수진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있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환경)를 비롯해 서울대 박인권·김경민 교수(사회), 서울대 김화진·이우종 교수(거버넌스) 등 각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손 선임컨설턴트는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서도 ESG가 메가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15년 동안 근무했던 대우인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우, 기업의 윤리적·자선적 책임을 다하는 SR(지속가능)활동을 회사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시행했지만, 대부분의 시각은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식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기업들이 ESG에 관심을 갖고, 회사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기 위해 실행하는 것을 보면서 ESG가 메가트렌드임은 틀림이 없는 사실인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저는 경영컨설턴트로서 기업의 목적 지향적 행동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재설계하고 시나리오 분석을 통한 기업 CEO들의 현명한 전략적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경영컨설팅을 수행하는 CEO들에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는 방법·환경·사회 및 거버넌스측면에서 시스템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나석권 원장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이 깨닫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비즈'에서 ESG와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방침이나 사업에 대해서는 "경남 진주에 있는 컨설팅회사로 다양한 중견 및 강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디딤돌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진주 지역의 실크 사업체들의 지속가능보고서를 수주 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남·부산지역의 중소기업·정부·투자자 등을 위해 ESG의 환경 조사 및 교육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쟁 우위에 대해 경영진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과 기업 가치를 업무에 통합하고 시스템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선임컨설턴트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만족했던 부분과 향후 보완해야 할 점을 묻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진과 연구진, 그리고 한국에서 ESG를 리딩하는 기업의 책임자들을 강사로 초빙함으로써 ESG전문가 과정다운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많은 질의 응답 시간 할애를 통해 강연자와 과정 참여자가 ESG 전문 개념과 문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손 선임컨설턴트는 "ESG전문가들답게 교육의 열기가 뜨겁다. 금요일 저녁 모든 일정을 뒤로하면서까지 공부하고, 학술모임까지 계획하는 분들도 있다"며 "향후에는 더 많은 강의 시간을 확보해 ESG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설계가 필요할 것 같다"고 제언했다. 

- 손상철 비즈 선임컨설턴트 주요 이력 

△1997.09~2004.04 포스코 인터내셔널 업무지원팀, 영업총괄팀 대리 
△2004.04~2009.01 포스코 인터내셔널 특수영업팀, 인사총무팀 과장 
△2009.01~2010.01 포스코 인터내셔널 식품사업팀 과장 
△2010.01~2011.07 포스코 인터내셔널 기획감사팀 차장(팀장) 
△2011.08~2015.06 포스코 인터내셔널 신규사업, MD신성장사업팀 차장(팀장) 
△2015.07~2018.01 롯데쇼핑(주) 영업기획팀 과장(리더) 
△2018.01~2021.11 롯데쇼핑(주) 생활가전/지원팀 과장(선임리더)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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