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제기준에 맞는 노동조합 주도의 사회적 책임(USR) 이행 합의 
20일 노사합동 USR 이행 협약식을 시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첫번째 줄 왼쪽 네번째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한국중부발전
20일 노사합동 USR 이행 협약식을 시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첫번째 줄 왼쪽 네번째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한국중부발전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20일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ISO26000 기반 ‘노사합동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이행 협약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신동주)은 그동안 추진해오던 사회적 가치 추진 활동을 체계화해 지난 8월 ISO26000에 기반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 이행방안을 수립했다.

이번 협약식은 그 추진계획의 실행을 위한 노동조합의 자율적 추진 약속 및 이에 대한 회사의 적극적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중부발전은 그간 사회적 가치 실현 및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사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2020년4월 ‘노사 특별 합의서 체결’을 통한 코로나19 비상상황 협력대응, 2021년 8월‘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 추진을 통한 근로자 안전/탄소중립 이행/노사 신뢰구축을 통한 행복일터 조성 등의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 

이에 따른 주요 성과로는 3년 연속 노동조합 기금 및 임직원 기부금을 활용한 관내 사회복지시설 친환경차 기부사업, 2021년 신서천발전본부의 장애인 채용 ‘꿈앤카페’ 노사공동 개점 사업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신동주 중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근한 조직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인권·안전 등 이슈에서 주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도 노동조합의 자율적,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노동조합의 실천이 지역사회와 발전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하며, 회사 차원에서 USR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중부발전 노·사는 노동조합이 수립한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노·사가 공동 참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TF’를 구성해 2022년 중점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중부발전 노·사는 중부발전만의 특색있는 활동을 지속 발굴해 그간 사회공헌 활동이 주가 됐던 USR활동을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지역사회와 협력업체 안전, 인권 문제 등 보다 의미 있는 분야에 노사공동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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