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R 2언더파 68타... 2언더파 138타로 공동 34위
김시우,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 공동 24위
임성재, 이경훈은 나란히 공동 41위
김주형이 그린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김주형이 그린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34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4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3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2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날 좀처럼 보기를 잡지 못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시우. /연합뉴스
김시우. /연합뉴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7)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를 추가했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임성재(24)와 이경훈(31)은 나란히 2타를 줄이며 1언더파 139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선두그룹(10언더파 130타)을 형성한 리키 파울러(34)와 앤드류 퍼트넘(33·이상 미국)은 기세는 2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푸트넘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았고, 파울러 역시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재미교포 존 허(32)는 이날 9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0타로 공동 49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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