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반 35분 벨링엄 헤더골
전반 43분 사카 왼발 발리슛
전반 46분 스털링 득점포
잉글랜드가 이란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3골을 터트렸다. /연합뉴스
잉글랜드가 이란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3골을 터트렸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우승 후보' 잉글랜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잉글랜드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주포 해리 케인(29·토트넘 홋스퍼)이 최전방에 섰고, 라힘 스털링(28), 메이슨 마운트(23·이하 첼시), 부카요 사카(21·아스널)가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에서는 데클란 라이스(23·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주드 벨링엄(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호흡을 맞췄다. 루스 쇼(27), 해리 매과이어(29·이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28·맨체스터 시티), 키에런 트리피어(32·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백 4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던 픽포드(28·에버턴)가 꼈다.

잉글랜드는 이란의 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전반 32분 좋은 기회를 포착했다. 코너킥 장면에서 트리피어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매과이어가 강력한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아쉽게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5분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잉글랜드의 신성 벨링엄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쇼의 좋은 크로스가 올려왔고, 벨링엄이 헤더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잉글랜드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43분 코너킥 장면에서 매과이어의 헤더 패스를 받은 사카가 지체하지 않고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2-0이 됐다.

잉글랜드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46분 3번째 골이 터졌다. 역습 장면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전반전에만 3-0을 만들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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