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차익실현 매물 출회…원화 약세 및 중국 GDP 부진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달러 환율, 1238.7원
17일 코스피는 원화 약세와 중국 GDP 성장률 부진 등의 영향으로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17일 코스피는 원화 약세와 중국 GDP 성장률 부진 등의 영향으로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원화 약세와 중국 GDP 성장률 부진 등의 영향으로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47포인트(0.85%)가 하락한 2379.3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1.06포인트(0.04%) 상승한 2400.92포인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전일 유럽증시 상승 마감에도 최근 단기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이후 장 중 원화 약세 및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등의 영향으로 기관 매도세가 확대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16% 하락한 6만 10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4.68% 하락한 45만 8000원 ▲SK하이닉스는 0.23% 상승한 8만 6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3% 하락한 79만 3000원 ▲삼성전자우는 0.36% 하락한 5만 51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1282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180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11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8포인트(1.00%)가 하락한 709.7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장 중 나스닥 선물 약세 및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인해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0.90% 하락한 9만 94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53% 하락한 5만 7800원 ▲엘앤에프는 3.09% 하락한 18만 1600원 ▲카카오게임즈는 4.56% 하락한 4만 6050원을 ▲HLB는 2.34% 하락한 3만 135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21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723억원을, 기관은 133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4원 상승한 달러당 1238.7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56원 하락한 100엔당 961.57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30% 상승한 3.484%를, 10년물은 0.061% 상승한 3.444%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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