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자부 장관 "한·미 상호호혜적 협력 필요"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한미 양국이 공동 주최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주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양국이 지속 유지해온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산자부 측은 설명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백우석 OCI 회장, 최수연 네이버 사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대표이사,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대표, 티모시 아처 램리서치 대표, 카허 카젬 GM 코리아 사장,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대표, 김영제 GE 코리아 총괄사장, 스콧 버몬트 구글 아태지역 사장, 웬델 윅스 코닝 회장이 배석했다.
양국 기업들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디지털,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 교역·투자 확대 등 산업협력·경제안보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현재 공급망 상황을 진단하고 반도체 장비 수요 급증 대응 방안,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 협력방안, 디지털 경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올해 한미 FTA가 발효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양국 관계가 교역․투자 협력을 넘어 공급망·기술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고 있는 시기에 양국 기업인들과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공급망 협력 강화 및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와 기업들간의 협력 및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며 "특히 한국의 제조역량과 미국의 기술역량이 상호호혜적으로 결합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정화 기자 choij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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