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진핑 주석 3연임 확정 당대회 직전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내부적 검토 단계
포스코홀딩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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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하반기 철강시황 회복, 중국에 달렸다."

포스코홀딩스가 하반기 철강 수요회복은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달렸다고 밝혔다.  

21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엄기천 포스코홀딩스 마케팅전략실장은 "금리 인상 등 각국이 긴축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철강산업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하반기 철강 수요 회복은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수는 중국이다. 엄기천 실장은 "중국이 시진핑 주석 3연임을 확정짓는 당대회를 앞두고 있다"며 "중국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온다면 중국 수요는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조선 등 대형 수요업체들과의 가격 협상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엄 실장은 "자동차강판 가격협상은 올해부터 반기로 고객사들과의 협상 주기를 바꿨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가격을 인상했다"며 "가전 및 조선사들과도 시황을 반영해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언론에 보도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건에 대해 진중선 포스코홀딩스 최고재무책임(CFO)은 "언론에 보도돼 당황스럽다"면서도 " 합병은 내부 검토 단계다. 포스코홀딩스 출범 목적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관점에서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정되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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