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차그룹 4종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주관하는 충돌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올해부터 한층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해 의미가 큰 결과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TSP+ 등급을 받은 차량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90이며, TSP 등급은 현대차 쏘나타가 받았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텔루라이드는 전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이커머스의 등장으로 물류시장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이어져 물류의 흐름이 B2B에서 B2C로 이어지고 있다. 물품 단위가 더 작아지고, 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양도 더 많아졌다. 더불어 이에 따라 요구되는 속도도 더 빨라지고 있다. 지난 2년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이커머스 물류시장은 더욱 폭발적으로 커져 나갔지만, 물류기업들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작업자의 노동 강도는 그만큼 더 커졌으며 작업자의 수급도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가장 타격이 컸던 부분은, 출고 혹은 피킹 과정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방산기업 주가가 드높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국의 러브콜에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뒀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6조 5396억원, 영업이익 3753억원을 거뒀다고 24일 공시했다.매출과 영업익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2021년에 비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5.5% 성장했다.특히 4분기에만 매출이 2조 5179억원, 영업이익 1766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145.5% 늘어난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일명 '에어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이 2025년 국내 상용화를 앞둔 가운데 통신과 건설, 항공, 모빌리티 등 대다수 기업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와 현대자동차그룹, 한화그룹, 롯데그룹 등 대기업들이 한국형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UAM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K-UAM GC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전문가들은 우리 K-UAM GC를 미국, 영,국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제도를 전면 재검토한다. 오는 4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마일리지 제도 개편계획이 여론의 반발과 정부의 시정 요구로 잠정 보류됐기 때문이다. 새 마일리지 제도 발표일은 미정이며 신규 제도가 시행되기 전까지는 현행 제도가 유지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일리지 제도 전반을 면밀히 검토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그 일환으로 △마일리지 적립 및 공제기준 변경 △신규 우수회원 도입 등을 수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규 제도 발표 시점은 미정으로 상당한 시일이 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로 7년째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우승을 차지한 존 람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 맥스 호마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2타 차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제네시스는 우승자에게 상금 360만 달러와 함께 미국에서 생산된GV70 전동화 모델을 수여했다.이번 대회는 스코티 셰플러(세계랭킹 1위), 로리
[한스경제=최정화 기자]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최종 단계인 2단계 심사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양사 기업결합이 경쟁당국의 심층 심사로 좀 더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17일(현지 시간)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관련 심층 조사에 착수, 오는 7월 5일까지 2단계 심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U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이 지난달 13일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토대로 1단계(예비) 심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대한항공이 세라젬과 제휴 협력을 맺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퍼스트, 마일러, 프레스티지 라운지에 각각 세라젬의 대표적 헬스케어 기기를 설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세라젬 기기들을 라운지에 배치한 것은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항공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심신을 안정시키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항공여행의 특성상 오랫동안 좌석에 앉아있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이같은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 라운지에 설치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리콜 대수가 340만 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 중 수입차는 1407종 77만대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차 제외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코리아 등 독일산 수입차 3사의 리콜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 대수는 28만3435대로 전년(27만6146대) 대비 2.6% 증가했다. 2020년(27만4859대) 이후 매년 수입차 최다 판매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벤츠와 BMW 간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6년 간 판매 물량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레미콘 업체 17곳에 대해 총 12억 8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강릉지역 17개 레미콘 업체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약 6년 간 강릉 지역 민수 레미콘 시장에서 가격경쟁을 회피하고자 물량을 동일하게 배분하는 등 담합 행위를 벌여왔다.공정위가 적발한 17개 업체는 △원실업 △경포레미콘 △금강레미콘 △기성개발동덕레미콘△ 대안레미콘△ 대영레미콘 △대주레미콘 △동양 △동해콘크리트산업 △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휘발유 주유소 판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한 반면, 경유 가격은 12주째 하락했다. 220원 이상 벌어졌던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은 50원대로 좁혀졌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78.6원으로 전주보다 3.0원 올랐다.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0원 하락한 리터당 1632.8원을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 지난해 11월 넷째 주부터 1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미국 재무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정 개정으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보조금을 받게 됐지만 그 외 전기차 모델은 테슬라나 포드와 달리 IRA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하원 세입위원장에 공화당 소속 의원이 선출되면서 IRA 예산 삭감 등 통상 정책과 관련 입법 수정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美 의회 리더십 변화와 공화당 주도 하원의 통상 정책 방향 보고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 4위(1만 5791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코리아(이하 폭스바겐)가 올해 1분기 신차 출시를 앞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적잖은 사건·사고를 일으키고도 안이한 대처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에 잊을 만하면 터지는 리콜 사태로 인해 올해 1월 신차 등록도 작년 동월 대비 83.5% 급감한 196대에 이어 국내 시장 점유율도 고작 1.21%에 머무는 등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2005년 국내에 데뷔했다. 당시 목표였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판매 증대를 위해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지난해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쟁점이 된 ‘안전운임제’를 폐지하고 ‘표준운임제’를 도입하는 동시에 ‘번호판 장사’ 근절을 위해 지입전문회사를 퇴출시키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지난 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그간 ‘화물업계 최저임금’ 역할을 해오던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운전기사의 최소 운임을 정부가 정해 화물차주와 운송사 간에는 ‘안전운송운임’을, 운송사와 차주 간에는 ‘안전위탁운임’을 강제해왔다. 만약 정부가 정한 최소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볼보자동차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HS)의 충돌 안전테스트 평가에서 최초로 전 차종이 ‘탑 세이프틱 픽 플러스’에 올랐다. 이와 함께 최근 추가된 IHS의 ‘전면 충돌 테스트 2.0’에서도 별도의 구조변경 없이 최고 등급(G)을 획득했다.◆ IHS ‘전면 충돌 테스트’서 전 항목 ‘최고등급’ 획득‘전면 충돌 테스트’는 사고 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테스트로 1995년부터 IHS가 진행하고 있다. 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고자 설립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2 월드투어링카컵(WTCR)’ 더블 챔피언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우승 차량을 전시하고 우승 주역들과 임직원들간 만남 행사를 마련했다.2022 WTCR 우승 주역들은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2022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인 미켈 아즈코나, 2019 챔피언 노버트 미첼리즈, 전설적인 드라이버이자 2018년 초대 WTCR 챔피언인 가브리엘 타퀴니 등 3명의 챔피언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HMSG) 커스터머 레이싱 수석 엔지니어 안드레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대한항공이 여객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올해도 여객 수요는 꾸준히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더 나은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마련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2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내선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부산 김해공항에서 시작한다. 항공사 직원 도움 없이 승객이 수하물을 직접 위탁하는 셀프 백드롭은 현재 인천 국제공항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국내선에도 키오스
[한스경제=박서경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이 약 5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2022년 연간 및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약 541억 달러(약 66조4185억원)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경신했다. 이는 2014년에 달성한 종전 연간 최고 수출액인 484억 달러(약 60조원)보다 높은 수치다.수출단가가 높은 현대차의 제네시스 등 고급 브랜드와 친환경차(전기차) 수출이 크게 늘고, 고환율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된 것에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와 건물의 유기적인 연결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모바일 리빙 스페이스(움직이는 생활 공간)'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모빌리티 공간을 재정의하는 미래 비전을 30일 공개했다.영상에서는 모빌리티가 건물에 부착돼 탑승객이 외부 노출 없이 양쪽을 자유롭게 오가는 상황이 묘사됐다. 건물에서 생활할 때도 모빌리티의 공간은 물론 공조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차량의 기능을 마치 집과 사무실의 전자기기처럼 활용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가 단순 이동수단에 그치지 않고 한층 진보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기아가 지난해 영업이익 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기아는 27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6조5590억원, 영업이익은 7조2331억원이라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42.8%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3.6% 오른 5조4090억원,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90만1849대로 집계됐다.지난해 자동차 판매 대수는 290만18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지난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