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생산기지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며 한국 부품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기지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청취하고 한국의 자동차 산업 생태계와 투자 여건을 설명, 투자를 요청했다.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함께 동남아 지역 국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에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업무개시명령 카드 발동을 만지작거리고 있다.이를 위해선 국무회의 의결이 필요하기에 이르면 다음주 일정인 29일 국무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사항이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업무개시명령은 지난 2004년 도입 이후 한 차례도 발동된 적이 없던 조치다.화물연대는 지난 2003년 5월과 8~9월 두 차례 파업을 벌였고 당시 피해 규모에 노무현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도입하는 법개정을 추진했다.현행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운송개시명령(업무개시명령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시작한 24일 오전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컨테이너 이동 차량이 멈춰서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이날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긴급 현장상황회의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고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한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마케팅과 전기차 기술 개발 등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쌍용차는 이달 초 KG그룹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확보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며 지난해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년 6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 중남미를 시작으로 신차 ‘토레스’를 앞세운 시장 확대에 나섰다.우선 쌍용차는 지난 19~20일(현지시간) 토레스의 차명을 따온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칠레, 콜롬비아, 페루,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라는 암초를 만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낸다.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LA 오토쇼’에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와 ‘EV6 GT’를 각각 선보였다. 아이오닉6는 지난해 선보인 흥행작 ‘아이오닉5’에 이어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세단형 전기차로, EV6 GT는 기존 ‘EV6’의 고성능 모델로 이목을 끄는 모델이다.현대차 아이오닉6는 SUV 형태인 아이오닉5와 달리 공기역학적인 유선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미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유예했다. 앞서 영국 경쟁 당국이 기업결합 승인을 연기한데 이어 사실상 두 항공사 합병의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미국 심사까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제동이 걸렸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15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결과를 발표했다.미국 당국이 승인(조건부승인)과 유예, 불승인 중 유예로 결정한 것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노선 독과점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후 시정조치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금호타이어가 노동자들과의 통상임금 소송 대법원 파기환송심에서 일부 패소했다.16일 광주고법 민사3부(이창한 부장판사)는 금호타이어 전·현직 노동자 5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노동자 5명이 청구한 2012년 1월부터 2014년 5월분까지 추가 법정수당 3859만원 중 70.2%인 2712만원과 지연 이자를 사측이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금호타이어가 근로자에게 지급한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하고 근로기준법상 통상임금의 성질을 가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관한 미국 경쟁당국 심사 결과가 임박한 가운데 합병 승인 여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 15일 영국이 합병 승인을 유예하면서 미국 당국의 결정이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남은 경쟁당국 심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쟁당국인 법무부(DOJ)는 이르면 16일(한국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 결과를 발표한다. 미국이 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라 DOJ 승인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앞서 영국 시장경쟁청(CMA)은 이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애경케미칼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449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9% 감소했다.올해 3분기까지 애경케미칼의 누계 기준 매출은 1조7143억원, 영업이익은 91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2.5%,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수치다.애경케미칼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약세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합병 이후 한층 강화한 펀더멘탈(기초체력)과 수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7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트레드링스는 하이투자파트너스, 에이벤처스, 캐피탈원, BNK벤처투자와 신규 투자사인 인라이트벤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 7개 기관으로부터 스타트업 시리즈B 투자를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70억원으로 트레드링스는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 해외 진출, 신규 서비스 출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트레드링스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총 118억원이 됐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투자 유치가 자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2차전지 소재 기업 일진머티리얼즈는 자사 유럽법인(IMS Technology Europe)이 스페인 정부로부터 250억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 12월까지 약 200억원, 내년에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유치한 자금은 유럽연합(EU)의 친환경 전략 산업 육성 프로젝트 페르테 예산 30억유로 가운데 이번에 집행된 8억7000만유로(약 1조2100억원)의 일부다.일진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주에 2024년까지 3만톤 규모 전기자동차용 일렉포일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진행된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마지막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1위, 오트 타낙이 2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2010년 마지막 대회 이후 12년 만에 일본에서 열린 이번 WRC 대회에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오트 타낙, 다니엘 소르도 등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했다.일본에서 대회가 진행된 만큼 많은 전문가들이 도요타 팀의 승리를 예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세단 ‘그랜저’가 완전변경을 거쳐 7세대 신모델로 돌아왔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약진하는 SUV 사이에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현대차는 14일 ‘디 올 뉴 그랜저’라는 이름으로 신형 그랜저를 출시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소개했다그랜저는 198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회장이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빈곤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을 촉구했다.정의선 회장은 이날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에너지 빈곤 및 공정하고 질서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B20 서밋은 G20 정상들의 정책협의 과정에 경제계의 정책권고를 전달하기 위한 민간 경제단체 및 기업간 협의체로 G20 정상회의 직전에 개최된다. 올해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KG그룹과의 인수합병(M&A)를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며 지난해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년 6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짓고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쌍용차는 M&A 성공과 기업회생절차 종결로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판매 증대와 흑자전환을 통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쌍용차는 앞서 지난 9월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10월에는 새로운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센터에서 열린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전 공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를 10일 출시했다.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는 메르세데스-EQ의 최상위 전기 세단 ‘더 뉴 EQS’의 럭셔리 디자인, 디지털 요소와 안전·편의사양 등을 모두 포함하면서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독보적 감성을 추가로 탑재한 모델이다.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는 AMG만의 퍼포먼스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전기차 시장에 보다 크고 화려한 고급 SUV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CUV 중심이었던 시장 무게중심이 보다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대형 SUV로 이동하는 모양새다.볼보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첫 전용 전기 SUV ‘EX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범용 플랫폼 CMA 기반인 기존 전동화 모델 리차지 라인업과 달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 SPA2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차다.EX90은 기존 XC90 등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을 잇는 대형 전기 SUV로 향후 볼보의 전기차 라인업이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포드 등 수입차 2만대 이상에 대해 시정조치(리콜) 명령을 내렸다.국토부는 10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혼다코리아, BMW코리아, 화창상사,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17개 차종 2만29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제작결함이 가장 많이 발견된 회사는 포드코리아다. 포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2만639대에서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좌석 안전띠 미착용 시 경고음이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