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3분기 1조3602억원에 달하는 엔진 리콜 충당금을 반영하고도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판매대수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조5236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 당기순이익 1조709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119.6% 증가했다.지난해 매출은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은 9조8198억원으로 집계됐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대한항공이 2023년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말부터 유럽 주요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 이 같은 조치는 본격적인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대한항공은 3월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3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약 3년 만에 이뤄지는 복항이다. 먼저 인천~프라하 노선은 3월 27일부터 월·수·금 주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가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판도를 바꾼다. 현대차는 점차 치열해지는 소형 SUV 시장에서 코나를 통해 기존 소형 SUV에서 느낄 수 없었던 확 넓어진 실내공간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를 구현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2세대 모델인 코나의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론칭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디 올 뉴 코나 발표회에서 "차급을 뛰어넘는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다보스포럼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적극 힘을 보탠다.현대차그룹은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랩핑 된 차량 58대를 운영,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 및 현지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특히 현대차그룹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 비전에 맞춰 다보스포럼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8대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충돌 준비 과정을 마친 현대 아이오닉 5가 마침내 시속 64킬로미터 속도로 출발선을 통과했다. 이어 고막이 진동할 정도의 '쾅'하는 굉음과 함께 시험 차량이 벽면에 정면으로 충돌했다. 지난 12일 현대자동차그룹이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시험동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아이오닉 5 충돌 안전 평가를 실시한 현장 모습이다. 이날 충돌 직후 기자들은 근접 관람을 통해 충돌 부위와 더미(인체모형) 상태 등을 면밀히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차례로 관람에 나선 기자들은 차량 내 승객 안전성은 물론 충돌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존의 관성을 극복하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능동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을 화두로 신년 메시지를 제시했다.정 회장은 3일 오전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그룹 신년회에서 새해 메시지를 통해 "다가오는 위기를 두려워하며 변화를 뒤쫓기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2023년을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의 한 해로 삼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린이 300여명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현대글로비스는 서울 구로구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어린이 300명에게 크리스마스 리스와 새학기 맞이 학용품 세트, 방한용품 등 후원품을 지원했다.앞서 지난 5월 현대글로비스는 서울ㆍ평택ㆍ아산ㆍ당진 등 사업장 소재지 지역의 홀몸 어르신 550명에게 ‘실버카’를 선물한 바 있다. 실버카는 무릎이나 허리질환 탓에 보행에 불편을 겪거나 낙상‧교통사고 등 위험에 노출된 노인들의 이동을 돕는 보행 보조기구이다.이 밖에도 현대글로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 기업결합을 승인 받았다.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이 잇따라 이어지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대한항공은 필수 신고국가인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첫 필수 신고국가 승인이다.중국 시장총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결합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증가해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들에 대한 시정조치안을 요구했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차그룹이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두고 2022년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총 224명이 승진했고 신규 선임은 176명으로 3명 중 1명을 40대로 발탁했다. 새로 신설된 컨트롤타워 GSO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김흥수 부사장이 임명됐다.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대표이사와 사장단 인사를 시행한데 이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부사장 이하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전환과 연계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인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송 서비스 로봇을 개발했다.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수원의 주상복합 단지 ‘광교 앨리웨이’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3월 현대차그룹이 우아한형제들과 배송 물류 로봇 연구개발 목적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실외 배송 로봇 서비스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실증 운영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선한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귀족 노조'요? 직접 해 보지 않으면 몰라요. 매일 15~16시간 운전, 차에서 쪽잠, 집에도 못 들어가고 여가도 없이 일주일에 6일을 이렇게 생활하는데 월 300만 원도 못 법니다. 우리가 정말 '귀족'입니까?"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화물연대 귀족 노조 지배' 발언이 총파업 중인 화물기사들에게 전해지자 그들은 울분이 터졌다. 백주영(27·화물연대 부산지부) 씨는 '귀족노조'라는 말을 듣고서 주 90시간 노동하는 화물기사의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 화물연대는 '전품목 적용' 안전운임제를 요구하며 총파업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친환경 트럭 제조사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대규모로 공급한다.현대차그룹 연료전지 시스템 기반 수소 사업 브랜드인 HTWO는 최근 독일 파운그룹의 자회사 엔지니어스와 상용차 양산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타사 대규모 양산 프로젝트에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그룹은 엔지니어스에 3년간 약 1100기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은 글로벌 누적 3만대를 넘어선 판매량으로 기술력이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쉐보레가 신차 계약 시 빠른 출고를 통해 오래 종료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소비자에게 선사한다.쉐보레에 따르면 12월은 자동차 구매 시 개소세를 인하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7월 시작된 승용차 개소세 인하 정책이 오는 12월 31일로 만료되기 때문이다.개소세는 자동차 가격의 5%에 해당하는 세금으로 현재 한시적으로 요율이 3.5% 낮아진 상태다. 개소세 인하 여부는 차량의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만큼 올해 12월 내로 출고 가능한 모델만이 개소세 인하 혜택을 적용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면서 철강·화물 산업 등 전국 주요 생산현장이 정상화 수순에 돌입했다.다만 레미콘 업계 정상화는 시멘트 저장 창고인 사일로가 비어있어 제품 출하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제품을 출하에 어려움을 겪던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날 2만톤(t)이 넘는 철강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파업 이전 하루 출하량이 3만2000톤인 것과 비교하면 빠른 회복세다.현대제철 포항공장도 일일 출하량이던 8000톤을 거의 회복했고,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10일 오전 7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역대 연간 수출액 최고 기록을 넘어서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다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6444억 달러의 연간 수출을 기록하면서 2018년(6049억달러)에 세운 기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344일간 누적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나면서 2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산업부는 올해 연간 수출이 68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우리나라 월별 수출량은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끝을 모르고 치솟던 리튬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중순 톤당 60만 위안을 목전에 두며 고공행진 했지만 최근 54만 위안 선까지 하락했다.◇ 리튬 가격 지난달부터 상승세 꺾여…내년 상반기 톤당 53만 선으로 하락9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순도 99%의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54만500위안으로 집계됐다. 리튬 가격은 지난 10월 10일 톤당 50만 위안 돌파 후 지난달 14일 58만1500위안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같은 달 15일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3주간 톤당 40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7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소개하고 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지프에서 두 번째로 소개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다. 왼쪽부터 제이크 아우만 사장, 빌리 헤이즈 IAP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 배우 김성령, 크리스 벤자민 인테리어 디자인 부사장.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브랜드의 구체적인 전동화 기술을 담은 롤링랩 개발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N브랜드는 이번 영상을 통해 고성능 자동차의 미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움직이는 연구소로 불리는 롤링랩 개발과정을 담고 있다. 롤링랩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고성능 기술들을 양산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 및 검증하는 차량이다.현대 N브랜드는 기존 RM(Racing Midship)시리즈에 이어 차세대 전동화 차량 개발을 위해 새로운 이름의 롤링랩 시리즈를 선보였다.RM은 현대차가 고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영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 시정안을 수용하며 사실상 합병을 사실상 승인했다. 대표적인 유럽노선인 영국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추가 승인 가능성도 높아졌다.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영국 시장경쟁청(CMA)은 전날 홈페이지에서 "대한항공의 제안(시정조치안)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이 시장 경쟁성 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CMA는 지난 14일 중간 심사에서 대한항공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생산될 전기차의 배터리 수급을 위해 국내 배터리업계와 협업을 강화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이날 미국 내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력방침 외 공급 규모나 방식, 시점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그룹은 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내 배터리 공급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과 국내 배터리업계와의 협력이 합작법인(JV)을 통한 미국 현지 공장 신설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