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머스크, 맨유 인수 게시물 작성 후 번복
일론 머스크 /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인수 농담을 한 뒤 맨유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에 상장한 맨유(MANU)는 17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 중 17% 급등했다. 이어 개장 이후에는 전거래일 대비 6.9% 오른 13.67달러에 마감했다.

장이 시작하기 전 머스크는 16일 "맨유를 인수하겠다"는 트윗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머스크는 농담이었다고 언급하며 "나는 어떤 스포츠팀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번복했다.

머스크의 트윗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는 파격적인 발언을 한 적이 있어 언제 농담을 하는지 가끔은 구분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를 인수하겠다는 글을 게재한 후 실제로 트위터와 인수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반면 트위터 인수 게시물을 게재한 직후 “코카콜라를 인수해 코카인을 다시 (콜라에)넣겠다”고 언급했지만 실제 인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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