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보근 체육국장 축사
체육기금 융자 증액 노력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2022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2022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타격을 입은 스포츠산업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제6회 K-스포노믹스 포럼 축사에서 “K-스포노믹스 포럼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님과 송진현 대표 겸 발행인님, 백성욱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님,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님 등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시상식 수상자 분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제6회 K-스포노믹스 포럼 및 시상식은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등이 후원했다. 포럼은 ’신 정부의 스포츠산업 정책 과제와 해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보근 국장은 국내 스포츠산업의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 국내 스포츠산업 시장 규모가 80조 원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30조 원이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50조 원 수준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광범위하고 깊었다는 생각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회복 중이긴 하다. 정부의 스포츠산업 정책도 어려운 시장 경제 속에서 스포츠산업이 회복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체부는 체육기금 융자 증액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국회에서 1000억 원 이상 증액하려고 하고 있다. 임오경(51)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증액하고자 하는 의견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김근현 기자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김근현 기자

그는 “2023년에는 증액을 하려 한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스포츠 산업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100조 원 규모를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K-스포노믹스 포럼 주제도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추진 중인 정책에 반영할 부분이 있으면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보근 국장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개막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관련 일정으로도 바쁘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28일 오후 10시에는 가나와 2차전, 12월 3일 오전 0시에는 포르투갈과 3차전을 벌인다. 최보근 국장은 K-스포노믹스 포럼을 마친 후인 22일 오후 늦게 한국 축구 대표팀이 적응 훈련 중인 카타르 현지로 향했다. 그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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