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공동 7위 그룹 합류
윙타위랍,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
김효주가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쳤다. /연합뉴스
김효주가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쳤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쳤다.

김효주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나타크리타 윙타위랍(20언더파 196타)과 7타 차이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김효주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막판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후 15번홀(파4)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최혜진(24)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5위, 신지은(31)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다소 주춤했던 전인지(29)는 이날 '노보기' 5언더파로 활약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고진영(28), 지은희(37), 김아림(28)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포진했다.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6·뉴질랜드)는 순위 상승을 일궈냈다.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를 추가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단독 선두 윙타위랍(태국)은 이틀 연속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2라운드 7언더파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8언더파를 몰아쳤다. 생애 첫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2위는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아타야 타띠꾼(태국)이다. 타띠꾼은 3타 차 단독 2위다. 대회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꿈꾸고 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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