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국내 시총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최고평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현대차·SK이노베이션·한화솔루션·LG유플러스가 '톱(TOP)5'를 차지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에이치엘비·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 등은 ESG경영이 '취약'한 기준인 C등급에 그쳐 전반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시총 100대 기업(2020년 말 기준 코스피 89·코스닥 11개사)에 대한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종합평가 평균 등급은 B+등급(75.4점,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아마존은 기후 서약(Climate Pledge)에 처음으로 서명한 회사다. 이 서약은 아마존이 기후 변화에 중점을 둔 조직인 글로벌 옵티미즘(Global Optimism)과 함께 설립, 파리협정의 2050년 목표보다 10년 앞서 기업이 사업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개가 넘는 주요 기업이 이 서약에 동참하는 등 아마존은 환경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견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 및 노동자들에 대한 교육에도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 삼정KPMG와 공동으로 24일 '제8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ESG 공시기준 표준화 등 최신 ESG 이슈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은 세계적으로 경제·경영·사회 전반에 걸쳐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및 정책지원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김의형 한국회계기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식품 음료 회사인 펩시코(PepsiCo)가 북미 사업부에 다문화 사업(Multicultural Business) 및 형평성 개발 기구(Equity Development Organization)를 신설했다. 배제된 사람들과 소외된 기업과 지역사회의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회사의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다.신설 조직은 △다문화 공동체에서 소매 업체 비즈니스 개발 가속화 △다양한 공급 업체 및 파트너에 대한 투자 및 지원 △주요 다문화 집단에서의 소비자 인식 및 판매 향상 △다양한 집단을 위한 노력에 나서게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글로벌기업 25개사 가운데 단 3개사만이 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에서 90% 이상 탄소를 제거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개사는 기업의 배출가스 감축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도 없었다. 이대로라면 넷제로는 실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독일 기후조사기관 신기후연구소(NewClimate Institute)와 벨기에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카본마켓워치(Carbon Market Watch)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기후 책임 모니터(CCRM)’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했다. 보고서는 “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영국의 자산운용사인 아비바(Aviva) 인베스트먼트가 30개국 1500개 기업에 보낸 연례 서한에서 환경·인권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표가 없는 기업은 매각하겠다고 경고했다.아비바는 24일(현지시간) 2620억파운드(약 423조3000억원)의 자산을 취급하고 있는 자산관리 부문에서 투자를 선정할 때 기후 및 경영진 급여와 함께 인권과 생물 다양성의 순위를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비바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버시는 “변화의 속도가 요구되는 긴급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이사회와 개별 이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환경운동가·투자자들과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범주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환경운동가들과 투자자들은 제품의 생산·판매·폐기 등 전주기에 걸친 공급망까지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기업들은 소송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다. 로이터는 20일(현지시간) 환경운동가 및 투자자들과 기업간에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온실가스 배출 범주를 놓고 논쟁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 SEC는 지난해부터 미국 상장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기후 변화가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글로벌 기업 임원 열에 여덟은 전 세계가 지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환점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반에 가까운 기업만이 기후 친화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당장 기후변화와의 전쟁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세계적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가 18일(현지시간), 임원들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경험, 행동을 조사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은 21개국에서 매출 5억달러~100억달러 이상 기업의 임원 2000명을 대상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경제·산업 등 사회 전반적인 패러다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 ESG가 기업의 비재무적 지표로 분류돼 재무적 성과와는 별개로 인식됐으나 지금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기업 경쟁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며 인식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ESG경영에 적극적인 가운데 이제는 관망하던 기업들도 앞 다퉈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ESG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 지면서 ESG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스경제는 글로벌 기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9일 “‘2021 사회공헌 백서-사회공헌의 전환 The way to ESG’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노소셜랩과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백서는 2020년 이후를 사회공헌 전환기로 정의하며,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더불어 기업의 ESG의 열풍, 코로나19의 확산과 기술발전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그에 따른 새로운 사회문제와 불평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전환기에 필요한 사회공헌 백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번 백서는 국내 상위 100대 기업의 2020년 사회공헌 현황 및 국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국내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확산 및 정착을 위한 기업 설문조사’ 결과, ESG가 기업 경영에 있어 중요한지 질문에 10곳 중 7곳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ESG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경영성과에 긍정적 효과 발생’(42.9%)과 ‘소비자 인식 및 소비 트렌드 변화’(41.9%)를 많이 꼽았고, 이어 ‘투자자 및 금융기관 요구 확대’(11.4%), ‘임직원의 조직 몰입도 및 만족도 증가’(3.8%) 순으로 답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영국계 금융그룹 HSBC가 화석연료에 대한 금융지원을 중단한다. HSBC는 기후변화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유럽연합(EU)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204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석탄발전과 석탄 채굴에 대한 금융 지원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과 양립할 수 없는 고객들에 대한 금융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HSBC는 석탄과 석유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 2018년부터 석탄 개발자들에게 150억달러를 투자해왔다. 우선 2022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대부분의 재무 임원들이 일관된 지속 가능성 공시를 제공하기 위한 ESG 보고서 표준 의무화에 찬성한다는 설문 조사가 발표됐다. 글로벌 전문 서비스 기업 EY(Ernst & Young Global Limited)는 전 세계 기업 CFO(최고재무관리자) 및 재무 임원의 견해를 담은 EY 글로벌 기업 보고서 설문 조사(Global Corporate Reporting Survey)를 발표했다.8년째 발행되고 있는 이 보고서는 올해도 미국, 아시아, 유럽, 중동, 인도, 아프리카 등 26개국 1000명 이상의 재무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정치권과 기업이 여성 노동력 이슈에 적극 대응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는 해외에서 투자를 받기 어렵다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왔다. 성평등 분야 등에서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또 국내 기업 내 성격차(남여 고용·임원·복지 등)가 해소되면 연평균 GDP 1%p(포인트)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보고서도 주목된다.존리(John Lee)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사단법인 '올'과 법무법인 '원'의 ESG센터가 공동 개최한 'ESG와 기업에서의 성평등'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스타벅스 50년 무노조 경영이 무너졌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첫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스타벅스 직영 매장에 노조가 설립된 것은 1971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뉴욕주 버팔로 엘름우드 애비뉴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매장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찬반투표를 개표한 결과 찬성 19표, 반대 9표가 나왔다. NLRB가 투표 결과를 최종 승인하면 미국 내 스타벅스가 직접 소유한 9000여 개의 매장 중 최초로 노동조합이 탄생하게 된다. 투표 결과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유럽의 자산운용사인 아문디(Amundi)가 2025년을 위한 새로운 사회·기후 실행 계획인 ‘ESG Plan 2025’을 발표했다.‘ESG Plan 2025’는 ESG 기준을 적용해 적극적으로 관리되는 ‘오픈 엔드 펀드(open-ended funds 언제든지 주식을 발행하고 상환 할 수 있는 집합 투자 계획)’을 달성하고, 패시브 매니지먼트(passive management 시장 가중치 지수 또는 포트폴리오를 추적하는 투자 전략)에 대한 책임 있는 투자를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아문디는 2018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글로벌 CEO들의 가장 큰 네트워크인 The Valuable500 멤버들이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약속을 발표했다. The Valuable500에 속한 CEO들은 장애인 고용 증대, 장애인을 위한 자동번역, 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술개선, 장애인을 위한 교육 확대 등 각각 다양한 내용을 제시했다. The Valuable500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장애인 포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졌지만, 비즈니스에서는 여전히 다양성 및 장애인 포용 의제에 대한 적절한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미국 친환경 신발업체 올버즈(Allbirds 주식 종목명 BIRD)가 미국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초로 지속가능 카테고리로 기업공개에 나서고 있고 나스닥 상장·설립 단계부터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사업의 핵심으로 삼고 있어서다.친환경 신발을 생산하는 올버즈는 10월 기업공개(IPO)이후 지난달 3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나스닥 상장 당시 올버즈의 주가는 희망공모가인 주당 15달러 보다 훨씬 높은 주당 21.21달러로 형성돼 거래가 시작됐다. 첫날에는 주가가 급등해 공모가 대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국내 62개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총수일가가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경우가 총 176건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 대부분 사익편취 규제대상 및 사각지대 회사에 집중적으로 재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는 총수일가의 미등기임원 재직 현황과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구성 및 작동 현황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총수 일가는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인 ESG 열풍이 전세계 기업들 사이에서도 뜨겁다. ESG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기업인들 사이에서는 아직 ESG에 대한 오해가 공존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월간지인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는 기업들이 ESG를 다룰 때 가질 수 있는 오해를 5개로 분류했다. 앙트레프레너가 꼽은 첫 번째 오해는 ESG는 잠시 지나가는 이슈라는 오해다. 하지만 ESG는 일시적 유행이라기 보다는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