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단식 10일째를 맞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앞두고 “정치검찰을 악용해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방검찰청 후문 앞에 도착해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다. 권력이 강하고 영원할 것 같지만 그것도 역시 잠시간일 뿐”이라며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았다는 것이 역사이고 진리”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2019년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약 2년 6개월간 공동주택에 대해 접수된 하자가 1100만 건을 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69%는 상위 20개 시공사에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입주자 사전 방문제도’를 통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대해 입주지정기간 개시 45일 전까지 입주예정자 사전방문을 2일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공동주택 사전방문 하자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148만7029건의 하자가 접수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지난해 장기이식을 대기하던 중 사망한 사람은 총 2918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장기기증자는 가장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받은 ‘장기이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는 총 2918명으로 2018년 대비 54.1%가 증가한 수치다.장기별로 분석해보면 신장 대기 중 사망자 수가 15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간장이 1071명 △심장 129명 △폐 125명 △췌장 81명 △소장 4명 △췌도 2명이 뒤를 이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여야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주장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여야 충돌이 격해지면서 이날 회의장에서는 상대 당 의원의 발언 중 고성과 야유가 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날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 “가짜 인터뷰 뉴스를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규정하는 이유는 대선 판도와 당선자를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충격을 줬기 때문에 일상적이고 통상적인 가짜뉴스와는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급식종사자 건강검진 결과, 폐암 확진자가 21명 추가돼 총 52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학교 급식실 개선 사업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존 미발표 지역의 급식종사자 건강검진 결과 공개 및 현재 조리환경 개선사업의 문제점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학교급식 노동환경의 실태가 거듭 드러나고 있음에도 학교 급식실 개선사업은 여전히 불충분하고 지역별로 중구난방“이라고 밝혔다.◆ 급식종사자 폐암 환자 31명→52명 “2배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두고 ‘사형감’이라고 언급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단식 9일째를 맞은 이 대표는 8일 국회 단식 천막 현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께서 언론보도 하나를 두고 국가반역에 사형감이라고 했다는데, 정말 황당무계하다”며 “‘짐이 국가다’라고 하는 전체주의적 사고와 맞닿아있다”고 말했다.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는 “지금 정부 여당이 그리고 대통령실이 국민을 이 나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서민들의 금융상담을 돕는 1397 콜센터 상담량 증가로 대기시간 역시 급증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서민금융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전화 한 통으로 다양한 서민지원 제도 중 고객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1397 서민금융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1397 서민금융콜센터 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민금융지원제도 및 상품에 관한 종합적 상담을 위한 콜센터 상
[한스경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탄소 중립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세계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차를 온실가스 저감 방안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주요국들은 수송 패러다임을 빠르게 전환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U,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가 확정되었고, 미국도 2030년에는 신차 50%를 친환경차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다. 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 대, 충전기 123만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최근 흉악범죄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범죄 대응에 취약한 아동 보호를 위해 초등학교 10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시범 지정했다.‘아동보호구역’은 교통사고 예방이 목적인 어린이보호구역과 달리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막고자 2008년 도입됐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초등학교 △도시공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주변 500m 이내 구역을 지정해 순찰과 CCTV 설치 등을 강화하고 있다.도시공원을 제외하고는 각 시설의 장의 아동보호구역 지정을 신청해 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조사를 통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최근 3년 여간 매년 약 8000명의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를 ‘셀프처방’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올해 5월까지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 이력이 확인된 의사는 총 1만5505명이다. 이는 2022년 말 기준, 전체 활동 의사 11만2321명과 치과의사 2만8015명의 약 11%에 달하는 수치로, 10명 중 1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스스로 처방한 것이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
국회는 국정감사를 통해 국가기관들의 행보를 감시하고 비판하며 이를 통해 국정전반을 살펴본다. 이는 국회의 기능 중 ‘입법’ 못지않게 중요한 기능으로, 국회 입법조사처는 국정감사에 앞서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 발간하고 현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현황 등을 집중 분석했다. 는 입법조사처의 분석을 토대로 오는 10월 열릴 국정감사를 미리 톺아볼 예정이다.[한스경제=박수연 기자] 크고 작은 횡령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오는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23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기계식주차장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매년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기계식주차장 사고로 인한 구조 출동은 △2019년 576건 △2020년 542건 △2021년 575건 △2022년 615건으로 최근 4년간 230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 중순까지만 해도 457건의 충돌사고가 있었다.최근 5년간 기계식주차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1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계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가 10년 만에 약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령운전자 사고 방지를 위한 실효성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과 TS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2014년 2만275건에서 2015년 2만3063건, 2016년 2만4429건으로 점점 증가해 2022년에는 무려 3만4652건을 기록했다.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점유율은 8.2%에서 17.6%로 약 2배 이상 늘
국회는 국정감사를 통해 국가기관들의 행보를 감시하고 비판하며 이를 통해 국정전반을 살펴본다. 이는 국회의 기능 중 ‘입법’ 못지않게 중요한 기능으로, 국회 입법조사처는 국정감사에 앞서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 발간하고 현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현황 등을 집중 분석했다. 는 입법조사처의 분석을 토대로 오는 10월 열릴 국정감사를 미리 톺아볼 예정이다.[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정당 현수막에 대한 허가‧신고‧금지‧제한 규정의 적용이 배제되면서 정당은 홍보 효과가 큰 현수막을 다량 설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월 국회 본회의에서 교권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입법을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밝혔다.5일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서이초 선생님 49제 추모제와 여의도에서 열린 공교육 멈춤의날 행사에 다녀왔다”며 “선생님들의 실천이 멈춤이 아니라 공교육 정상화, 공교육 바로고침이 시작된 날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교육부를 향해 “교육부는 여‧야‧정, 시도교육감, 4차 협의체에 정부가 아니라 선생과 학생을 대표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나서
홍범도 장군을 둘러싼 이념 시비는 애초부터 논쟁거리가 안 된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남긴 족적은 명확하다. 장군은 독립군 첫 승리 봉오동 전투와 최대 승리 청산리 전투를 이끌었다. 대한민국을 부정한 일도 없다. 집권여당이 시비하는 공산주의자도, 빨치산도 아니다. 비록 배우지 못했지만 동료 포수들과 독립군을 조직해 치열하게 의병활동을 전개했다. 만주와 연해주에서 일본군과 싸웠고, 스탈린에 의해 강제 이주돼 중앙아시아에서 생을 마쳤다. 아내는 고문에 굴하지 않고 옥중에서 숨졌다. 두 아들도 홍 장군을 따라 전장을 누비다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올해 여권 발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조폐공사의 여권 생산능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조폐공사의 여권 발급량은 367만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만권의 3.5배 증가했다.2019년 465만권에 달했던 여권 발급량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 104만권, 2021년 67만권까지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최근 서현역 칼부림 사건 등 역사 및 열차 내 묻지마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철도범죄가 3000건을 뛰어넘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입수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역사 및 객차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643건이다.이 중 성범죄가 5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호남선 무궁화호 열차 운행 중 70대 남성이 옆 좌석에 앉은 피해자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중앙선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는 70대 남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명정을 앞두고 최근 인터넷주소(URL) 접속으로 인한 사기(스미싱)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URL 접속으로 인한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최근 부산에서는 한 자영업자가 문자메시지 해킹으로 의심되는 스미싱 사건으로 3억 8000만원대의 피해를 봤다. 피해자 A씨는 택배수신 주소가 잘못됐다며 정정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고 첨부된 URL 링크를 눌렀다가 휴대폰이 먹통이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4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조사가 무산됐다. 검찰 측은 이 대표의 불출석과 관련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수원지방검찰청은 4일 “오늘 10시로 예정된 피의자 조사 절차가 이재명 대표의 불출석으로 인해 무산됐다”며 “검찰은 국회 일정이 없는 날짜를 택해 사전에 미리 충분한 기간을 두고 출석을 요청했으나 끝내 2회 연속 불출석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의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어 현재 진행되는 수사와 재판 및 국회 일정 등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