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에 있던 롯데 피터스(오른쪽)가 홈으로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김근현 기자
3루에 있던 롯데 피터스(오른쪽)가 홈으로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김근현 기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7)와 결별한다.

롯데는 18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인 타자 피터스 선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딕슨 마차도(30·베네수엘라)를 대신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그는 85경기에 출전해 13홈런 48타점 타율 0.228의 성적을 기록했다. 홈런 부문은 팀 내 최다이고, 부문 공동 6위에 올라 있지만 들쭉날쭉한 타격감이 문제로 지적됐다.  7월 타율 0.310으로 살아나는 듯했지만, 구단의 결정으로 짐을 싸게 됐다.

롯데는 "대체 외인 타자를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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