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스포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제5회 2021 K스포노믹스 대상'에서 △(주)JD아웃도어 △오동현 변호사 △김정환·구본길 선수가 그간 스포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

주식회사 제이디아웃도어(오른쪽, 정병길 대표)가 대한체육회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은 송진현 한국스포츠경제 대표발행인./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주식회사 제이디아웃도어(오른쪽, 정병길 대표)가 대한체육회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은 송진현 한국스포츠경제 대표발행인./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JD아웃도어(대표 정병길)는 캠핑용품 제조 및 유통 회사다. ‘길위의 새로운 시선’을 모토로 사람들이 아웃도어와 자연의 삶에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여행용 캐리어와 가방 제작으로 시작해 2012년 아웃도어 캠핑용품 제작, 유통으로 영역을 확대했고 2017년 법인전환 하면서 국내 아웃도어 시장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본격적인 비즈니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D아웃도어는 아웃도어에 대한 순수한 열망과 끊임없는 제품개발에 대한 노력을 통해 오토캠핑 문화가 주류였던 한국 캠핑에 미니멀과 백패킹으로 다양한 취향을 담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JD아웃도어의 등산 캠핑 브랜드인 ‘미니멀웍스’는 이름처럼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며 사용자의 시선에서 사고하고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서 단순하지만 쓰기 편리한 제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미니멀웍스’는 국내 미니멀캠핑의 선구자로 자리 매김하는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일본 내 판매 성장과 함께 홍콩, 태국으로 시장을 넓혀가면서 2021년 현재는 중국, 홍콩, 대만, 태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앞으로는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동현(오른쪽) 스포츠 전문변호사가 대한체육회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은 송진현 한국스포츠경제 대표발행인./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오동현(오른쪽) 스포츠 전문변호사가 대한체육회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은 송진현 한국스포츠경제 대표발행인./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오동현 스포츠 전문변호사는 법무법인 린 파트너 변호사로 다양한 경기종목단체의 법률자문 및 이사를 역임했다. 오 변호사는 이 밖에도 △대한레슬링협회 이사 및 고문변호사 △프로야구선수협회 고문변호사, 운영자문위원, 에이전트 운영위원 △아시아 배드민턴연맹 고문변호사 △한국마사회 고문변호사 △주식회사 브이씨(보이스캐디) 이사 및 고문변호사를 역임했다.

오 변호사는 국가대표 선수 및 프로 선수들의 권익 신장 및 권리 보호를 위해 다양한 법률자문을 제공해 왔다. 특히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선수들의 권리보호에 최선을 다해왔다.

또 업무 수행에 있어 깊은 전문성을 토대로 수준 높은 자문 등을 제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업무 성과도 뛰어나 많은 선수와 경기종목 단체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오 변호사는 대한레슬링협회, 프로야구선수협회, 아시아 배드민턴 연맹, 한국 마사회 등 다양한 경기종목 단체의 이사 및 법률 자문을 맡아 규정 정비 및 단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에 많은 단체들이 소속 선수들의 권익 보호 등에 이바지 한 공로가 인정됐다. 

무엇보다 다양한 경기종목 단체 및 협회에 전문적인 법률자문을 제공해 단체의 운영 체계 상 미비점에 대해 정비를 할 수 있었고, 소속 직원 및 관련 기관들의 관계 개선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다.

펜싱선수 김정환이 대한체육회장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펜싱선수 김정환이 대한체육회장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김정환 선수는 국민체육진흥공단/브리온컴퍼니 소속으로 국내 펜싱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득점 후 시원한 샤우팅으로 유명한 김 선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아시아 펜싱최초로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3년 전 은퇴를 선언했지만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복귀 후 2020년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종목에 출전해 개인전 동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했다.

구본길 선수도 국민체육진흥공단/브리온컴퍼니으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2012 런던올림픽 사브르 단체전과 2020 도쿄올림릭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구 선수는 앞서 같이 수상한 김정환 선수와는 각별한 사이로 은퇴를 선언한 김정환 선수를 다시 복귀시킨 데에 일조한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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