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조3049억원, 영업이익 1조612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중심으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와 16.2% 증가했다. 순이익은 SK스퀘어가 2021년 인적분할한 후 자회사인 SK하이닉스로부터 받던 배당 수익이 줄어들면서 60.8% 감소한 9478억3092만원을 기록했다. 5세대(G) 이동통신 가입자는 작년 기준 1339만명으로 전체 고객의 50%를 넘어섰다. SK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이 회장은 이날 직접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살펴본 뒤 주요 경영진들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이 회장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며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HD현대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HD현대는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조선부문 역시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지난해 대비 114.6%, 영업이익은 226.7%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한국조선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프리미엄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3 시리즈가 경쟁사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사전예약 판매 물량으로 준비한 갤럭시 프로 모델이 이미 소진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북3 시리즈에 최고급 사양의 울트라 모델을 처음으로 추가했다. PC 시장이 고성능 게임 확대 등 영향으로 프리미엄 PC 비중이 커지고 있는 이유에서다. 이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판매 비중을 기존 50%에서 60%로 늘리며 프리미엄 시장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축소로 석유 사업 실적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배터리와 소재 사업은 손실을 냈다.SK이노베이션은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66.6% 증가한 78조569억원, 영업이익은 129.6% 급증한 3조998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순이익도 307.4% 증가한 1조9901억원으로 집계됐다.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과 정제마진 축소로 인한 영업적자에도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SKC가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은 38.6% 늘어난 3조1389억원을 기록했다. 이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성장 사업이 전년에 비해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석유화학 부문 업황 악화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1% 감소한 2203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SKC는 6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임의준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최두환 SK피유코어 대표 겸 SKC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종우 SK엔펄스 대표, 오준록 앱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최근 업계 화두인 AI 챗봇 '챗GPT(ChatGPT)'가 반도체 시장 급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급부상하면서 고성능·고용량 D램 등 첨단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혹독한 메모리 반도체 한파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사업 챗GPT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챗GPT는 미국 비영리 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 채팅로봇이다. 수백만개의 웹페이지로 구성된 방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전자가 고효율 공조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3'에서 고효율 맞춤형 공조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환경 친화적인 고효율 제품을 통해 에너지를 아껴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보인다.전시부스는 총 630제곱미터(㎡) 규모로 공조솔루션 전시관과 부품솔루션 전시관 등 전시 부스 2개를 각각 마련했다.공조솔루션 전시관에서는 △고성능 인공지능(AI)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유플러스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 위기관리TF를 가동했다고 5일 밝혔다.위기관리TF는 신속한 서비스 복구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는 공격에 대한 방어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디도스 공격에 따른 고객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부문장/CTO/CR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위기대응 상황실을 구성했다.본사인 용산사옥에 구축한 전사 위기대응 상황실에서는 CEO가 마곡, 안양 등 전국 주요 통신국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2 월드투어링카컵(WTCR)’ 더블 챔피언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우승 차량을 전시하고 우승 주역들과 임직원들간 만남 행사를 마련했다.2022 WTCR 우승 주역들은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2022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인 미켈 아즈코나, 2019 챔피언 노버트 미첼리즈, 전설적인 드라이버이자 2018년 초대 WTCR 챔피언인 가브리엘 타퀴니 등 3명의 챔피언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HMSG) 커스터머 레이싱 수석 엔지니어 안드레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유플러스와 LS일렉트릭이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 확대를 위해 맞손 잡고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한다.양사는 지난 2일 LS용산타워에서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 CIC(사내독립기업) CO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대표 스마트 공장 및 자동화 솔루션 기업 LS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테크 스퀘어와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결합해 중소·중견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대한항공이 여객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올해도 여객 수요는 꾸준히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더 나은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마련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2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내선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부산 김해공항에서 시작한다. 항공사 직원 도움 없이 승객이 수하물을 직접 위탁하는 셀프 백드롭은 현재 인천 국제공항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국내선에도 키오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의 성능 기준을 새로 썼다.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하고 갤럭시S23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이날 언팩 기조연설에서 "갤럭시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신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와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을 갖춘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 360도 회전하는 터치 스크린에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3 프로 360, 얇고 가벼운 클램셸 디자인의 갤럭시 북3 프로로 구성됐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고객들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극대화 하는 것이 삼성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정부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해외 에너지 자원 수급 차질 사태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1일 정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 업체 A사는 2006년 인도네시아 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액화천연가스(LNG)를 대규모로 수입해 왔으나 지난해 말부터 인도네시아 업체로부터 충분한 LNG를 공급받는 데 차질이 생겼다.최근 강화된 자국 우선주의와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라 공급자의 위상이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이에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등 정부 관계 부처가 인도네시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큰 폭 투자 축소에도 DDR5와 238단 낸드 등 선단 기술에 대한 개발·양산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1일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년도 설비투자(캐펙스)와 팹 규모, 필수적인 인프라 투자 등을 고려해 투자 규모를 정했다"며 "이미 적정 수준으로 축소했고 현재로선 추가 투자 감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지난해 19조원 대비 50% 이상 축소할 계획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 급감에 따라 올해 재고 수준을 줄여나가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SK하이닉스가 역대급 메모리 반도체 한파 영향으로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다운턴 심화에 대비해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를 유지하고 하반기엔 신규 CPU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발생으로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44조6481억원, 영업이익 7조66억원(영업이익률 16%), 순이익 2조 4389억원(순이익률 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으나 하반기부터 반도체 다운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역대 최대 규모의 배전용 변압기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현대일렉트릭 창사 이래 배전 변압기 단일 수주 건으로는 최대 규모다.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최대 전력회사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EP)와 1062억원 규모의 배전용 패드변압기 350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패드변압기는 주거용 전력망 구축에 필수인 지상형 변압기로 상가와 주택가, 학교, 병원 등 도심 지역에 주로 설치된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AEP가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미국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전자가 31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 참가한다.LG전자는 1184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호텔, 매장, 오피스, 학교, 버추얼 스튜디오, 전기차 충전소, 병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해 공간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8K(7680×4,320) 해상도의 272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LG전자가 8K 해상도의 마이크로 LED를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 최악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작년 4분기 반도체(DS)부문이 겨우 적자를 면한 상황에서도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시설투자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요 회복세에 대응해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한 선단공정 전환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선 이를 생산라인 재배치나 공정 전환 등에 따른 자연적·기술적 감산으로 보고 있다.삼성전자는 31일 열린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