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성은숙 기자] 공장 점거 등 불법 파업에 참가한 노동자에게 책임을 물을 때 그 책임을 제한하는 정도는 노동자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내려진 가운데 이번 판단이 노동조합법 2·3조의 신속한 개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9일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대회의실에서 금속노동조합 쌍용차지부, 시민단체 '손잡고' 등은 이번 대법원 판결 당사자들과 함께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금속노조 법률원 장석우 변호사는 "판결문에는 이 판결의 결론이 피고들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고, 앞으로 미칠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공인시험기관과 손잡고 국내 전기차 충전기 품질 향상 및 보급 확대를 꾀한다.19일 현대자동차그룹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과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 개소식을 갖고, 이르면 연말부터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KTC와 함께 인증 항목을 개발하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피트(E-pit)'를 개발·운영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품질 검증 체계와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전기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금호타이어가 폭스바겐 '타오스(Taos)'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를 기회로 삼아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19일 금호타이어는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오스(Taos)' 에 신차용 타이어(OE, 215/55 R18)로 크루젠(CRUGEN) HP71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타오스는 더 넒은 실내공간과 주행 만족도를 강조한 프리미엄 SUV모델이다.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타오스 모델에 공급되는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 제품은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역대급 대규모 승강기를 수주했다. 18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1~3단지의 엘리베이터 256대와 에스컬레이터 58대 등 전량 314대(434억원)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수주가 총 승강기 대수나 수주액 모두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이전 현대엘리베이터의 공동주택 수주 최대 규모는 △2021년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49대(약 305억원, 엘리베이터 247대, 에스컬레이터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공장 점거 등 불법 파업에 참가한 노동자에게 책임을 물을 때 그 책임을 제한하는 정도는 노동자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내려진 가운데 재계와 노동계가 상반된 입장을 표명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경제단체 등은 입장문을 내고 대법원 판결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개별 조합원의 귀책사유나 손해에 대한 기여도를 입증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판결"이라면서 강도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톰 화이트 우티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양화선착장 앞에서 열린 'UT 슈퍼카와 함께하는 미디어 데이'에서 프로모션으로 선보일 슈퍼카 택시에 탑승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UT는 17일 오전 9시부터 정오,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티 앱 'UT 슈퍼카' 옵션을 통해 무료로 호출하면 된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2023.06.16.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16일 GM 한국사업장의 생산 및 판매 법인인 한국지엠의 신임 사장 겸 CEO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실판 아민(Shilpan Amin)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의 후임으로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오는 8월 1일부로 취임한다.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모든 협력의 시작은 상대와 대화를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언어, 일하는 방식 등이 다릅니다. 우리는 그것을 도우면서 아이디어에 함께 참여하고, 대화에 함께 참여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현대차그룹이 미래 혁신 성장 동력 선점을 위해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 현황 및 성과를 공개했다. 15일 현대차그룹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현대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내년 4월에 열리는 세계 전기자동차 전시회 및 학술대회(EVS)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됐다. 지난 1969년부터 열린 EVS는 전기자동차 전시회 및 학술대회로, '세계 전기자동차 올림픽'으로 불린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가 매년 대륙별 전기자동차 협회와 함께 아시아·유럽·북미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글로벌 완성차 및 전기차 업계 관계자, 전기차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 및 논의하고, 대규모 전시회를 통해 향후 전기차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알려졌다.한국자동차공학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자동차의 E-GMP를 적용한 전기차들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뛰어난 친환경 가치를 입증했다.현대차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 6,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에 아이오닉 5가 각각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는 캐나다 시장에 판매하는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충전시간, 주행거리, 주행성능 등 친환경 가치를 고려해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캐나다 자동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이 첫 재판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횡령·배임 및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범 회장 외 3명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현범 회장은 구속 상태로 황색 수의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조현범 회장은 2014년 2월~2017년 12월 한국타이어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의 타이어 몰드를 구매하면서 MKT에 유리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14일 에어프레미아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이날 에어프레미아는 2027년 목표 실적으로 매출액 1조 15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15대, 2030년까지 20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미주·유럽 주요 노선 발굴에도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에어프레미아는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법인의 유보금을 적극 활용해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 확대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충한다.현대차그룹은 해외법인의 올해 본사 배당액을 직전 연도 대비 4.6배 늘리고, 이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59억 달러(7조8000여억원, 최근 2개월 평균환율 1324원 기준)를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해외법인으로부터 21억 달러(2조8100여억원)를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기아는 33억 달러(4조4300여억원), 모비스 2억 달러(2천500여억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사의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한 권에 담았다. 8일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뉴 모비스' 비전 아래 중장기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필수 요소인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핵심 역량을 확보해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개발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볼보자동차가 소형 전기 SUV를 선보였다. 볼보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네 번째 모델이다. 8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공개된 차세대 프리미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Volvo EX30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소형 SUV다. 짐 로완(Jim Rowan)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는 "작고 아름다운 차가 우리를 정말 차별화할 것이다. 전기 SUV EX30는 우리 고객과 볼보에게 아주 중요한 모델이다. 볼보의 최소형 SUV이지만 볼보의 모든 것을, 또 그 이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스텔란티스 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5만44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 레이 등 6개 차종(레이·셀토스·스포티지·스포티지 HEV·니로·K8), 4만8025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계기판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폭스바겐 ID.4 82kWh, 4815대는 차문걸쇠장치 내 이물질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기아가 인재 영입 및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미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한다.5일 기아는 미래 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BMW, 벤틀리, 패러데이 퓨처 출신의 존 버킹햄(John Buckingham) 디자이너를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기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존 버킹햄 실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담은 차세대 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한다.기아는 존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2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사회 내 ESG 소위원회를 신설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ESG 소위원회는 위원장인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외이사 2인 등 3인으로 구성된다. 현대엘리베이터 ESG 소위원회는 이달 말 2022-2023년 ESG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ESG 기본 정책 및 전략 수립 △중장기 목표 설정과 함께 △이행 성과 점검 △ESG 리스크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5월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르노코리아자동차도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 8680대, 해외 28만 51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총 34만 919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4% 증가, 해외 판매는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아는 올해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275대, 해외 21만 7772대, 특수 546대 등 전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시스템 공장을 짓는다. 아세안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교두보 삼아 셀-배터리시스템-완성차로 이어지는 전동화 생태계의 한 축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지 정부 주요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 자카르타 외곽 자와바랏(Jawa Barat)주 브카시(Bekasi)시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서 배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공장에 총 6000만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