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은퇴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팬들 앞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선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MLB 월드 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에 출전할 ‘팀 코리아(KBO 올스타팀) & 팀 KBO’(영남 연합팀)의 명단을 18일 발표했다.팀 코리아는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LG 트윈스 김현수,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SSG 랜더스 김광현, KIA 타이거즈 양현종, 나성범 등을 비롯한 KBO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총출동 한다. 두산 베어스 곽빈, LG 트윈스 김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박진만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의 정식 사령탑이 됐다.삼성은 "16대 감독으로 박진만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금 3억 원, 연봉 2억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 등 3년간 최대 12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 감독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2005년 삼성 라이온즈로 팀을 옮긴 후 팀의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 통산 20시즌 동안 1993경기에 출전해 1574개의 안타와 15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현역 은퇴 이후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KT 위즈가 왼손 에이스 투수 웨스 벤자민(29·미국)의 호투로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KT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2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1차전 패배 뒤 2차전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되찾았다.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선발 투수 벤자민이었다.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7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가을야구 첫 선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선발 투수의 역투에 힘
[고척=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프로야구에서 가장 성공한 ‘야구인 2세’ 이정후(24ㆍ키움 히어로즈)는 올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타율(0.349) 출루율(0.421) 장타율(0.575) 안타(193개) 타점(113점)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타격 5관왕에 올랐다. KBO 리그에서 타격 5관왕이 나온 건 이대호(롯데)가 2010년 7관왕을 차지한 이후 12년 만이다.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52) LG 트윈스 2군 감독도 1994년 24살의 나이로 타격 5관왕(타율ㆍ출루율ㆍ안타ㆍ도루ㆍ득점)에 오른 바 있다.이제 이정후는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야구에서 변화구의 구종이 다양한 것처럼 감독으로서 다양한 패를 가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현역 시절 한국 야구 최고의 스타로 사랑받았던 이승엽(46)이 KBO리그로 돌아온다. 이제는 ‘국민타자’ 가 아닌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단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이승엽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두산 구단은 “이승엽 신임 감독의 이름값이 아닌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조화로 두산 베어스의 또 다른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날 계약금 3
[고척=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가을 사나이’의 위용을 뽐냈다.송성문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ㆍ5전3승제) 1차전에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의 8-4 승리에 앞장섰다.송성문은 가을야구에 강한 ‘가을 사나이’다. 이날 전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21경기에서 타율 0.426(61타수 26안타), 2홈런, 41타점, 17득점, OPS 1.150을 올렸다. 준플레이오프 성적은 특히 더 좋
[고척=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가을야구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ㆍ5전3승제) 1차전에서 8-4로 이겼다.정규리그 3위로 준PO에 직행한 키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올라온 4위 KT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준PO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양대리그로 치러진 2000년을 제외하고 86.7%(26/30)에 이른다.‘가을 남자’ 송성문이 8회 결승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견
[고척=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KT 위즈가 준플레이오프(준POㆍ5전3승제) 1차전을 내줬다.KT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2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에서 4-8로 졌다.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준PO 무대에 오른 KT는 가장 중요한 1차전을 내줬다. KT 타선은 상대 선발 안우진에게 6회까지 삼진 9개를 당하고, 안타 3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 안우진이 내려간 뒤 7회 3점, 8회 1점을 내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 불펜 붕괴로 4점을 내줘 재역전패 했다.다음은 이강철 감독과
[고척=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안우진의 쾌투와 송성문의 짜릿한 결승타에 힘입어 준플레이오프(준POㆍ5전3승제) 1차전을 거머쥐었다.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2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에서 8-4로 이겼다.정규리그 3위로 준PO에 직행한 키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올라온 4위 KT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준PO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양대리그로 치러진 2000년을 제외하고 86.7%(26/30)에 이른다.에이스 안
[고척=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이 가을 무대에서도 ‘괴물 모드’를 이어갔다.안우진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ㆍ5전3승제) 1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팀이 4-1로 앞선 7회 초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긴 그는 불펜 방화로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안우진은 올해 리그 최고 선발 투수다. 정규시즌 30번의 선발 등판에서 196이닝을 소화하며 15승 8패 224탈삼진 평균자책점 2.11을 찍었다. 탈삼진과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김하성(27)이 결정적인 2루타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4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이바지했다.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와 경기에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5-3 승리에 일조했다.1차전을 내준 뒤 2~4차전을 모두 잡은 샌디에이고는 올해 구단 최다승(115)을 세운 내셔널리그 최강팀 다저스를 상대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올해 가장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팀이다. 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양현종(34)과 나성범(33)을 영입해 투타 기둥을 세웠다. 시즌 초반에는 박동원(32)을 트레이드로 영입해 안방을 강화했다. KIA는 세 선수를 영입하는 데 260억 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했다.과감한 투자는 4년 만에 가을 야구 진출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KIA는 올해 정규리그 5위(70승 1무 73패ㆍ승률 0.490)에 올라 2018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거액을 들여 영입한 선수들이 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준플레이오프(준POㆍ5전3승제)에서 정예 멤버를 총동원해 진검 승부를 펼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양 팀이 제출한 각각 30명의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키움과 KT의 준PO 1차전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키움은 안우진, KT는 엄상백이 선발로 출격한다.키움은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준PO를 치른다.'원투 펀치'인 안우진, 에릭 요키시가 포함됐고, 3선발 자원으로는 최원태, 한현희, 타일러 애플러, 정찬헌 등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준PO)를 앞두고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키움은 15일 "박관진, 김대한, 정재원(이상 투수), 배현호, 박정훈(이상 포수), 강민국, 김민수, 오성민(이상 내야수), 김현우(외야수) 등 총 9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내야수 강민국이다. 그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이후 KT 위즈로 이적했지만, 2021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에 입단한 그는 1군 3경기에 출전해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김하성(27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ㆍ5전 3승제)에서 처음으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NLDS 3차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NLDS 1∼2차전에서 안타 1개씩 기록한 김하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3경기를 포함해 올해 가을 야구에서 타율 0.190(21타수 4안타)을 기록 중이다.2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수민, 김승현 등 8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삼성은 15일 "이수민, 김승현, 구준범, 박정준, 오상민, 이기용(이상 투수), 김선우(내야수), 김성표(외야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수민은 2014년 연고지 1차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당시 삼성은 경북고 출신 박세웅(현 롯데 자이언츠)과 이수민을 놓고 고민하다 이수민을 선택했다. 그러나 그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4년 5경기에 출전한 뒤 상무에 입단했고, 제대 후에도 1군보다 2군에 머무는 시간이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올해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를 차지한 광속구 에이스 안우진(23ㆍ키움 히어로즈)과 승률 1위 엄상백(26·KT 위즈)이 준플레이오프(준POㆍ5전3승제)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키움과 KT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안우진과 엄상백을 예고했다. 정규리그 3위에 오른 키움(80승 2무 62패)은 준PO에 직행했다. 4위 KT는 13일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전에서 6-2로 이겨 준PO에 올랐다.역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기태(53)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KT 위즈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는다.KT 구단은 14일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을 퓨처스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김기태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해 15시즌 동안 쌍방울,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를 거치며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SK,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에서 타격 코치로 경력을 쌓았다.이후 LG 트윈스 퓨처스팀 감독에 이어 수석 코치, 1군 감독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IA 감독을 맡았다. 특히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46)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는다.두산 구단은 14일 "이승엽을 제1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총액은 18억 원(계약금 3억 원·연봉 5억 원)이다"고 발표했다.앞서 두산은 8년(2015~2022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김태형(55) 전 감독과 작별했다. 이후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발 빠르게 움직였고, '한국 야구 최고 스타'인 이승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렸다. 최근 KBO리그가 선정한 40주년 기념 레전드 4
[수원=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배정대에겐 ‘끝내주는 사나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공격보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지만, 유독 결정적인 상황에서 '한 방'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 때가 많아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 프로야구 개인 통산 7차례 끝내기 안타를 쳤고, 희생 플라이까지 포함하면 8번이나 끝내기 기록을 세우며 여러 차례 ‘주연’이 됐다.배정대는 올해 가을야구 첫 판에서도 ‘클러치 능력’을 뽐내며 또 한 번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그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